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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22:57
엑스맨 처음 보고 에릭찰스 잡았는데 정신을 차리니까 두 손에 로건찰스도 있고… 행크찰스도 있고… 이짓을 멈출 수가 없다 투좆이 아니어도 애초에 영화에서 얘네가 만드는 긴장감 자체가 균형이 좋음

서로가 서로한테 뛰어넘을 수 없는 사람이잖아
“균형감이 미쳤다”




그리고 관계에서 기본적으로 찰스랑 서로 사랑하는 <<<<이 전제가 있는 사람들인 것도 좋고… 뮤턴트의 미래가 더 중요하지 딱히 연애가 최종목적이 아닌점도 좋음

행크는 영화내내 에릭이 없을 때 찰스를 돌봄

보통사람은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그렇게까지 하나? 하는 관계임… 그냥 둘이서 지낸 시절이 절대적으로 길고 옆에 있었던 시간만큼 서로가 편하고 서로를 잘 아는거… 눈짓만 하면 바로 아는 그런 사이

근데 미래를 아는 로건이 왔을 때 행크의 ‘나는 찰스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는 명제가 간단하게 무너져서 좋아



행크가 오래 곁에 있으면서 찰스를 얻은 사람이면 에릭은 첫눈에 찰스를 이해하고 사로잡은 사람임… 행크는 레이븐이랑 비슷한 성향이라 “곁에 있을게요, 제 마음은 읽지 마세요” 하고 숨겼을 타입인데 에릭은 “내 마음에 들어와, 조종해봐” 도발하는 사람이고…

근데 로건은 “당신이 내 마음을 열어줬어”임……..

찰스는 지금 미래에 대한 확신이라고는 없는 상탠데
로건은 미래 그 자체임

엑데퓨 찰스가 끌릴 수 밖에 없는 거 아님?????
저렇게 생긴 남자가 미래의 나에 대해서 깊이 알고 있다는거…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봄

찰스가 호기심에 한 짓이 로건에게는 큰 의미를 가지는 것도 좋음ㅋㅋㅋㅋ 당신은 내 선생이었으니까!!!


그리고… 로건은 찰스의 약한 부분을 너무 잘 알고 있음ㅋㅋㅋㅋㅋ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등 돌리지 않는다고…

뭔소리하고 싶었냐면

로건도 행크도 찰스의 보호자 역할을 오래 한 사람들인데 어떤 사심도 없이 찰스 곁에서 온갖 자잘한 도움을 투덜거리는 것 없이 기꺼이 해낸게 좋고
진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근데 몬가 텐션은 있음

ㄹㅇ 어떤 생색도 없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야” 같은 느낌인게 좋음

그리고 사실…. 화장실 갈 때도 도와주는 마당에 로건이 찰스가 목욕하는걸 도와줄때ㅋㅋㅋㅋㅋㅋㅋ ‘행크도 이렇게 했으려나’ 같은 소리 할 거라는게 좋음…

행크만 로건에게 질투하는건 아닐 거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