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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22:12
내가 예전에 팠던 컾에 다시 빠져서 색창을 다시 돌고 있단 말임

맨 끝에서부터 차근차근 보다가.. 와 존나 내 취향 이보다 더 내 취향 저격일 수는 없는 진짜 서론부터 결론까지 싹 다 존맛인 무순을 발견해서 각 잡고 정독했음 그런데 추천이 안 눌리는거임 두 번 눌렀나? 하고 첨에 그러려니 했지
어떻게 센세와 이렇게까지 통했지? 감격을 이기지 못하고 주접댓 작성하고 등록 누르기 전에.. 흠 근데 이거 존나 옛날 무순인데 댓글 달아도 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뒷못이 쎄해지는 거임; 아니 진짜 설마 설마; 혹시나 해서 내가 쓴 글 목록 들어가봤더니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 내가 쓴 무순이었다ㅋㅋㅋㅋ
어쩐지 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어쩜 그렇게 소재부터 결론까지 내 취향이더라니ㅋㅋㅋㅋ 당연함 내 머리에서 나온 거였음;
처음에 조금의 의심도 못했던게.. 음슴체로 써서 필체 구분도 못했고.. 결정적으로 이거 ㅅㅂ 7년 전 무순임 ㅋㅋㅋ
지금 내가 옛날에 써놨던 무순들 들어가서 읽는 중인데 노다지다
진짜 강추한다.. 나도 내 글 못 읽는 병있는데 이게 묵은지처럼 n년 묵으면 이보다 더 네 취향일 수 없는 맞춤형 찰떡 취향 무순으로 재탄생한다 나도 글 잘 쓰는 편은 아니었는데 소재 전개가 싹 내 취향이라ㅋㅋㅋ 센세 글 보듯 보니까 존나 재밌음 근데 단점은 어나더 없으면 누구 기다릴 수도 없음 니가 써야함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