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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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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킬머
새로운 배트맨
 
인터뷰어: 이자벨 까롱

올리버 스톤의 영화 <도어즈>에서 짐 모리슨 역으로 이미 유명한 이 34살 배우는 마이클 키튼의 뒤를 이어 가면 쓴 자경단원 역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France 2*에서 방영되는 영화 <나를 두번 죽여라 Kill Me Again>에 아내 조앤과 출연한다. 조앤은 마거릿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속편 이야기로 제작되는 TV 시리즈 <스칼렛>에서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아 세상을 정복할 예정이다.

*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 Télévisions의 종합 편성 채널


남부 아프리카 보츠와나 정글의 깊숙한 곳에서 그는 달러를 약속하는 대가로 기꺼이 동행하겠다는 2명의 가이드와 함께 주술사들의 증언을 수집하기 위해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나날을 보낸다. 발 킬머는 신비한 분위기 속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그 지역의 고대 관습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심지어 시나리오를 영화로 제작할 프로듀서도 찾았다. 동시에 할리우드의 워너 브러더스 픽처스에서는 훨씬 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한 달 넘는 심사숙고 끝에 결정이 내려졌다. “발 킬머가 될 겁니다.” <유혹의 선 Flatliners>을 연출한 조엘 슈마커 감독도 동의했다. <배트맨 3>의 촬영이 9월 27일에 시작하기 때문에 감독도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시리즈의 처음 두 편에서 배트맨을 연기한 마이클 키튼은 더 이상 그 역할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지 고착이 심해지는 것을 우려했고 또한 스튜디오와 출연료 조정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곧 수색 공고가 나왔다. 발 킬머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었던 워너 스튜디오는 보츠와나에 특별히 직원을 파견하기까지 했다. 주술사들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는 벌써 스턴트를 연습하고 있다

발 킬머는 즉시 이 모험에 매료되었다. 그가 할리우드에 돌아오자마자 사람들은 유명한 의상을 위해 그의 신체 치수를 측정했다. 그는 오늘 이미 12번의 피팅을 했다. 또한 그는 이미 스턴트 연습을 시작했으며 자신의 움직임을 더 잘 조율하기 위해 특수 효과 관리자와 협업하고 있다. 발 킬머는 매우 즐거워하고 있다. 1959년 12월 3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발 킬머는 34세의 나이에 그가 원하지 않았지만 특별한 주인공들 전문가가 되었다. 마법사, 괴물, 고블린이 등장하는 론 하워드의 판타지 영화 <윌로우>에서 그는 용맹한 다이키니 전사 매드마티건 역을 맡았다. 올리버 스톤의 영화 <도어즈>에서 그는 부러진 운명을 가진 전설적인 가수, 결코 잊지 못할 환각적인 짐 모리슨을 연기했다. 영화에서 발은 그 유명한 곡들을 직접 불렀다. <트루 로맨스>에서 그는 또 다른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령이었다. TV 영화 <빌리 더 키드>에서는 유명한 무법자 역을 맡았다. 그의 짧은 경력에는 다른 좋은 영화들도 있다. <특급 비밀!>, 톰 크루즈의 라이벌 파일럿을 연기한 <탑건>, 그리고 수우 족 원주민 보호 구역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FBI 요원을 연기한 최근 개봉작 <썬더하트>가 그것들이다. 그 1992년 개봉작은 그에게 자신의 혈통을 상기시켜 주는 세계관이다. 발 킬머 친할머니의 조상 중에 체러키 원주민이 있었고, 그의 친할아버지는 금 채굴자(gold prospector)였다.

 
그는 그의 들소(버펄로) 떼를 돌본다

그는 뉴멕시코 주 산타페 근처의 목장에 거주하며 “야생 속에서” 사는 것을 선택했다. 배역과 배역 사이 그는 울타리를 수리하고 그의 가축 떼(특히 들소들)와 말들을 돌보며 시간을 보낸다. 그는 자신의 목장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단언하며, 집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2살이 된 딸 머세이디즈와 함께 그 광경을 감상하는 것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머세이디즈의 어머니인 조앤 월리도 배우다. 그녀는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속편 이야기로 만든 TV 시리즈 <스칼렛>의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그녀는 32세의 영국인으로 발 킬머는 <윌로우>를 촬영하며 그녀를 만났다. 그 부부는 오늘 밤 France 2 채널에서 방영되는 <나를 두번 죽여라 Kill Me Again>에서 다시 만난다.

그 전에 발 킬머는 셰어와 연인 관계였으며 시집을 출판한 적 있다. 17살에 유명 예술 대학인 줄리아드 스쿨 재학생이었던 발은 그 무렵 이미 시를 쓰고 있었다. 항공우주 장비와 우주선 부품을 제작하는 기업 사장의 아들인 발은 예전부터 별(천체)에 관심이 많았다. 혼자 있기 좋아하고 내향적인 발 킬머는 마찬가지로 배우가 되고 싶어 했던 동생 웨슬리의 익사가 그에게 “평생 동안”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고 말한다. 발은 이제 혼자서 그와 동생의 2인용 꿈(double dream)을 연장시키고 있다며 설명한다. 배트맨은 또 다른 하나의 성취가 될 것이다.



아래는 본 기사 말고 왼쪽 지면 하단, 오른쪽 지면 상단의 꼭지들 번역

아노와 함께 한 <용기의 날개>
발 킬머는 장-자끄 아노 감독의 영화에 나온다. 그는 올해 4월과 5월에 안데스 산맥의 풍경을 표현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산악 지대에서 <용기의 날개>를 촬영했다. 라마들🦙🦙은 북아메리카에 존재하지 않는 포유동물이기 때문에 촬영지로 수송되었다. <용기의 날개>는 1930년 우편물을 배달하던 복엽기*가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이야기를 다룬다. 조종사는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 그 3D 영화의 길이는 40분에 불과하지만 2,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으며 Tristar-Imax를 통해 배급될 예정이다.

* 날개가 위아래로 2쌍씩 달려 있던 초창기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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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킬머의 아내 조앤 월리는 스칼렛 오하라로, 전직 제임스 본드 티머시 돌턴은 레트 버틀러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속편 이야기를 다루는 TV 미니시리즈 <스칼렛>에 출연하며 TF1에서 시청 가능하다.



Télé 7 Jours 라는 프랑스 주간지에 실렸던 인터뷰 스캔 짤 킬머색창에서 주운 것 번역해 봄ㅋㅋ 엄청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촬영 안 하고 집에 있을 때는 머세이디즈와 매일 일출 & 일몰 같이 본다는 이야기 너무 좋아서 🥰 아메리카들소(버펄로)🦬는 92년 Late Night with David Letterman 나가서 사진 보여주며 자랑했던 그 들소 2마리 이야기인 듯! 한 마리는 몇달 전 킬머가 인별에도 사진 올려줬음ㅋㅋㅋ
방송에서 데이빗 레터먼이 뉴멕시코 주 아름답죠 근데 샌터페이에서 뭐 하고 지내냐 질문하니까 쑥스럽게 웃으면서 버펄로 키우고 아이들 키워요 (raise the buffalo, raise the children) 하는데 존나존나존나 귀여워 😭 버펄로 두 마리 키우는데 수컷 들소 이름이 제임스 브라운, 암컷 들소는 제저벨 이라고 함ㅋㅋㅋ 버펄로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니까 크고 즐겁게 뛰어놀아서 (they are big and they frolic) ㅋㅋㅋㅋ 킬머의 반려 들소 하나가 900kg이라는데 얘들이 뛰어놀면 왕크왕귀..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