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급해서 전투기 타고 다녀올게요 괜찮죠? 굳굳?









하하 미친놈 내가 저거 한번은 전투기 탈취할 줄 알았지









당장 전투기 내려놓지 못해!!!!









지금 전투기 한대 빌리는게 대수입니까 거참 까다롭게 구시네 지금 우리 밥풀이한테 무슨일이 생겼는지 들으시면 분명...












(아군의 격추 위협에 얌전히 프리티랜딩하고 자차타고 옴)









베이비! 거기 있었구나 우리 밥풀이는?









행맨...? 니가 지금 왜 여기에 있어? 부대에 급한 일 있다고 해서 이번 휴가는 나랑 밥풀이만 오기로 한거잖아









지금 훈련이 대수야? 국가안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생겼는데.. 밥풀아! 밥풀아 아빠 왔어!!









(얌전히 누워서 아빠를 반겨주는 밥풀)









어? 왜 누워있어? 아까 베이비 니가 보낸 영상에서는 우리 밥풀이 분명 아장아장 걷고 있었는데.. 루루가 첫 걸음마 뗀 기념적인 날을 놓치지 않으려고 이렇게 달려왔다고









고작 그거때문에 여기까지 온거라구? 어차피 내일모레면 돌아갈텐데..






 


고작이라고 말하지마 이러다 첫 옹알이도 빠빠가 아니라 베비라고 먼저 할까봐 걱정되는 사람이야 그냥 나도 육아휴직쓸까 응?









하.. 그럼 기다려봐 아직 사람일땐 못 걷고 수인일때만 물에서 걷기 시작했어









밥풀아 여기 보세요~ 아까처럼 걸어볼까?









(아장아장)









밥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어엉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를 똑닮은 아기 카피바라가 걷고 있어ㅠㅠㅠㅠ 









어휴 남들보기 부끄럽게.. 밥풀아 아빠한테 걸어가서 눈물 좀 닦아주자 









(뽀짝뽀짝)









그래 우리 밥풀이 고마워 아빠 안 울어 풀먹자 풀 









베이비.. 나 지금 너무 행복해 그런 의미로 우리 오늘 둘째 만들까...?









넌 정말....









뭘 물어보고 있어? 당장 교미하게 들어와









롸저댓!!!!!!










카피바라쀼 교미해 부지런히 새끼쳐 






https://hygall.com/587058913
안읽어도 상관없지만 카피바라쀼의 시작





행맨밥 파월풀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