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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21:40
ㅅㅍ


그포는 브처에 비하면 연출이나 전개가 그리 좋은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내가 주연배우의 팬이라 장점을 찾으면서 보는거지 이미 스토리 다 나온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면서 너무 태만했던 것 같음.


그럼에도 둘을 비교하면서 보는게 재밌는데 그포에서 카경장이랑 하경위를 어떻게 다른 사람으로 만들려하는지가 보이니 배우를 보는 입장에선 재밌음.


카경장에게 제작진이 강조한 건 죄책감인 것 같음. 브처에 없는데 추가된 장면, 바뀐 장면은 결국 다 희생자를 비추고 꿈에도 카경장은 어린 희생자들과 자기 딸이 나옴.


지갑에 니나 사진 넣어서 로즈먼트의 죄책감을 문자그대로 가슴에 품고 다니는 장면도 보여주고 딸도 나와서 언제나 다른 애들이 먼저란 대사도 하게하고. 꿈도 바뀌고 굳이 지난 번 피해자의 생일되는 날이란 것도 기자가 대사로 다시 말함.


그포 제작진들이 카경장에게 강조하고 싶었던 건 죄책감이고 그래서 병증이 더 깊은데 속죄한다고 손놓고 있는 거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