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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16:00
난 늘 냥주작 최애가족이 남창조주라고 생각했거든
나는 같이 살지도 않고 오랜만에 볼때마다 이성잃고 젤리냄새 흡입하고 또 홀연히 떠나버리는 이상한 인간이니까ㅠ 습습
근데 요며칠 본가에서 지내면서 느낀게

냥스널 스페이스가 철저함 >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핸드폰 만지고있으면 어느순간 근처에 와서 내 발에 헤드번팅함

분리불안 없음 > 하지만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꼭 현관에 마중나오고 내가 문열고 들어가면 발라당 누워서 배보여줌

내가 안는거 싫어함 > 하지만 둥가둥가 하면서 뱃살 만져도 물거나 할퀴거나 하악질하지않고 그냥 참아줌

오라고 하면 안옴 > 하지만 이름 부르면 꼭 고개 휙 돌려서 날 바라봐줌 내가 자기 이름을 부르고 있다는 걸 알고있음

손으로 간식 주면 발로 툭 쳐서 떨군 다음에 먹음 > 하지만 알고보니 너무 큰 간식 이슈였음 더 작게 잘라서 주면 손에 있는거 그대로 념념 먹음

같이 자자고 침대에 데려가면 얼마못가서 도망감 > 하지만 아침에 깨보면 발치나 옆구리에서 자고 있음

배만지는거 싫어함 > 하지만 젤리만지는 건 참아줌

기본적으로 내가 가까이 가는걸 아주 반기진 않음 > 하지만 밤에 잘 때 등 쓰다듬어주고 담요덮어주면 고롱고롱함

ㅠㅡㅠ 쉬...펄.... 이정도면 세기의 사랑 아님? 반박안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