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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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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ㅂㅈㅇ


어찌저찌 저 짤 상황까지 왔을때. 스트라이커의 손길에 로건은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의 손 위에 겹쳐 올렸어. 이 두근거림은 뭘까. 두려움일까, 그리움일까. 로건은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났어.

이후 로건은 머리에 또 다시 아다만티움 총알이 관통하는 사고가 있었어. 정신을 잃은 로건이 절벽아래로 떨어져 바다 깊숙한곳으로 들어가게 되었지. 엑스맨 동료들은 로건을 찾기 위해 모든 능력을 동원했지만 그를 찾을 순 없었어. 

"쿨럭!..컥!"
"쉬이-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게나. ...정신이 드는가?"
"커흡-!..후으.."

출렁이는 배 위. 자신을 노려보는 군복입은 사내들 사이에서 눈을 뜬 남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여기있는지 알지 못 한다는 눈치였어. 그 사이에 한 노인만이 유일하게 자신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지. 그는 잔뜩 젖은 남자의 어깨위로 큰 타올을 엊어주며 부축했어. 온몸이 떨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몸을 감싼 큰 타올을 꼬옥 쥔 남자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경계했어.

"두려워하지 말게. 우리가 자네를 바다속에서 건진것이니. ..기억은 나는가?"
"여긴..어디죠? 저는 왜 바다에서.."

노인의 눈빛이 순간 빛났지만 인상 좋은 미소로 남자를 달래주었어. 그건 차차 알아가보자며 노인이 따뜻한 음료가 담긴 머그컵을 손에 쥐어주었어. 남자는 의심없이 음료를 받아 먹었지. 따뜻한 음료가 몸에 들어가면서 그 기운이 온몸에 퍼졌어. 낯선 상황속에서도 눈이 무거워지면서 남자는 떨어트린 머그컵이 깨지는 소리도 못 들은채 잠들었어.

"스트라이커 대령님. 그는 어떻게 할까요?"
"내 실험실로 보내놔.  ...집으로 온걸 환영한다, 나의..특별한 동물이여.."

스트라이커라고 불린 노인은 잠든 남자의 젖은 볼을 감싸쥐며 미소를 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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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정신 차렸을땐 새로운 장소였어. 눈을 굴려 주위를 둘러보니 아까 자신에게 친절했던 노인이  옆에서 꾸벅꾸벅 졸고있었지. 남자는 최대한 소리를 안 내려고 일어났지만 싸구려 침대는 남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삐걱- 소리를 냈어. 결국 노인은 눈을 떠버렸지.

"아 일어났는가? 음.. 이 나이먹고 의자에서 자는건 고문이야"
"...여긴 어디죠?"
"여긴 내가 관리하는 연구소라네. 자네가 잠든 사이에 조사를 해놨으니 읽으면서 기억을 찾았으면 좋겠네"

스트라이커가 남자에게 얇은 서류 몇장을 내밀었어. 남자는 그를 경계하면서도 호기심때문에 서류에 집중했어. 서류엔 자신과 똑 닮은 남자가 무표정하게 정면을 바라보는 사진이 있었어. 이름은 로건. 통칭 울버린. 나이를 본 남자는 미간을 찌푸렸어.

"사람은 이 나이를 먹을 수 없어요. 게다가 이런 얼굴이라면.."
"자네는 사람이 아니니까"
"...네?"
"뮤턴트. 진화된 인간이지. 자네는 힐링펙터가 능력이고 무기는 클로라고 하는.. 그 팔 속에 숨겨진 발톱이라네"

로건은 노인의 말을 의심하면서 주먹을 쥐어보았어. 여기서 뭐가 나온다고.. 그때 칭- 하고 아다만티움 발톱이 튀어나왔지. 사방엔 살을 찢고 나오느라 피가 튀었고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었어. 아악- 로건이 제 팔을 쭉 앞으로 내밀면서 몸을 뒤로 물렸어. 피 범벅의 날카로운 금속 날붙이에 겁을 먹은거지. 스트라이커는 자신도 모르는사이 로건의 반응을 보고 씨익 웃었다가 금새 표정을 고치곤 로건에게 다가가려했어.

"오,오지마! 그러니까..이건 위험한.."
"쉬- 진정하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그렇지. 내쉬면서.. 천천히 집어넣어보게"

로건은 거친숨을 뱉다가 그의 말대로 진정하며 다시 넣었어. 들어오는것 조차도 너무나 아팠지만 클로는 순식간에 몸 안으로 들어갔지. 피투성이의 주먹을 스트라이커가 휴지로 피를 훔쳐주었어. 서류에 있는 내용대로, 노인의 말대로 주먹은 피가 났음에도 말끔했지. 남자가 이것보라는 미소를 지으면서 로건의 어깨를 토닥였어.

"내 소개를 하지. 윌리엄 스트라이커. 뮤턴트 연구소 소장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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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은 스트라이커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그가 소개하는 방을 돌아다녔어. 여긴 아플때 오는 의무실- 여기는 이성을 잃은 뮤턴트를 제압하기 위한 무기고-  소개를 해주던 스트라이커에게 로건이 물었어.

"...군용 시설인가요?"
"오, 그렇게 보이는가? 군과 협업을 하지만 군대는 아니라네"
"하지만 방금 지나간 사람이 대령님이라고.."
"군 산하에 있는 연구소라 나도 직책이 필요해서 말이야. 그냥 허울뿐인 직급이라 보면 되네"

스트라이커가 로건에게 설명하기 위해 잠깐 뒤돌며 걷다가 넘어질뻔했어. 로건은 넘어갈뻔한 스트라이커의 허리를 잡아 넘어지는걸 막았지. 그의 몸에서 손을 땠을때 양 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떨렸어. 뭐지? 놀라서 그런건가? 로건이 이상하다는듯 덜덜 떨리는 두 손을 살펴보며 주먹을 쥐었다가 펴는걸 반복했어. 스트라이커는 흥미롭다는듯 로건을 보았지. 로건이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스트라이커를 보자 스트라이커가 표정관리를 하며 다시 설명을 이어갔어.

"여기가.. 자네가 묵을 방이라네. 내 방과 가깝지?"
"저는 외지인인데 이곳에 머무는게 맞는건가요?"
"오! 그 말을 안했군. 자네는 나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던 중, 머리에 아다만티움 총알이 박혔어. 그래서 기억을 잃은것일세. 아쉽게도 기억은 돌아오지 않지만.. 우리는 자네를 기억하니까. 다시 보니 반갑네, 울버린"

스트라이커가 로건에게 아까 주었던 서류를 다시 챙겨주곤 방 문을 닫아주었어. 로건은 방안을 둘러보다가 침대에 앉아서 못 봤던 서류 뒷부분을 보았지. 어디서 무엇을 했고, 어떤 일을 했으며, 성과에 대한 내용과 자신의 몸을 찍은 x레이 사진들, 신체 관련 보고서 등등 여러 서류들이 있었지. 그의 말대로 잊어버린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건지, 서류에 적힌 로건이란 남자가 낯설게 느껴지는 로건이였어. 마지막서류까지 본 로건은 뒤에 붙어있는 사진을 발견했어. 관리되지 않은 머리와 수염. 자고있는듯한 자신의 모습과 함께 찍은 스트라이커가 있었어. 로건은 미간을 찌푸렸어. 뭔가 가까운 사이같은데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났거든.

"대령님. 서류를 토대로 대원들 입단속 마무리했습니다"
"그래. 말 실수 안 하도록 조심해. 그 서류가 가짜라는게 밝혀지면.. 아마 모두 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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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는 잠든 로건을 가만히 바라보았어. 말로 전할 수 없는 이 감정. 스트라이커의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어. 스트라이커가 조심스럽게 로건의 볼에 손을 올리자 로건이 잠투정을 하듯 스트라이커의 뜨끈한 손바닥에 볼을 붙여왔어. 이렇게 고분고분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머리에 수십발을 갈기는건데. 스트라이커는 아쉬워했지만 이렇게 고분고분한 울버린을 다시 되찾아왔다는것에 만족하기로 했어. 로건이 온기를 찾듯 스트라이커의 손바닥에 볼을 붙이는것도 모자라 고개를 돌려 손바닥에 얼굴을 부비기 시작했어. 그의 뜨거운 숨이 스트라이커의 손바닥을 간지렀지. 잠시 그의 손바닥에 코를 박고 숨을 쉬던 로건의 눈이 바르르 떨리더니 눈을 떴어. 으응- 로건이 눈을 부비면서 정신을 차렸어. 시야가 어느정도 돌아왔을때 로건은 제 침대에 걸터앉아 흐뭇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스트라이커와 눈이 마주쳤어.

"잘 잤는가? 일어났으면 함께 식사하지"

스트라이커가 일어났어. 옷 입고 자신의 방으로 오라는 말과 함께 문을 닫고 나갔지. 로건은 과하게 두근거리는 심장때문에 일어날 수 없었어. 어느정도 진정되었을때 자리에서 일어난 로건은 땀에 흠뻑 젖은 시트를 보고 당황했어. 그 잠깐 사이에 땀을 흘린거였지. 낯선잠자리때문이라고 생각한 로건은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 자리에서 일어나 방 내에 있는 샤워실로 가려는데 다리가 풀려 넘어지고 말았어. 두 팔로 지탱한덕에 얼굴로 넘어지는 불상사는 피했지만, 두 팔은 애처롭게 떨고있었지. 어제부터 이상했어.  뭐가 두려운거지? 로건은 당장에 알수없는 공포를 해결할 수 없으니 우선 씻고 스트라이커에게 가기로 했어.

샤워하고 나온 로건은 옷장을 열었어. 그 안엔 군복과 군번줄이 있었지. 로건. 울버린. 로건은 군번줄을 목에 걸고 옷을 입었어. 안에 입는 티 답게 딱 붙었지. 좀 작은것 같기도.. 로건은 낑기는 티때문에 상체를 이리저리 돌리며 불편함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문이 열렸어. 딱붙는 드로즈에 딱 붙는 티셔츠때문에 몸의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차림이였어. 문이 열리고 들어온 사람은 스트라이커였지. 무언갈 들고 들어왔던 스트라이커는 벗는것만도 못한 옷 차림의 로건을 보고 휘파람을 불었어. 로건은 휙 뒤돌아 바지를 입었지. 그의 앞도 좋지만 뒤도 끝내준다는걸 스스로는 모르는 모양이야. 

"옷이 작을것같아서 큰 사이즈로 가져왔는데.. 괜한 걱정이였군. 돌아온걸 환영하네, 로건"

스트라이커는 가져온 옷을 다시 가져가면서 문을 닫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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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의 방으로 간 로건이 문을 두드리자 스트라이커가 문을 열어주었어. 아가씨를 에스코트하듯 의자까지 빼주었지. 로건은 미간을 찌푸리며 자리에 앉았어. 제 방보다 훨씬 넓고 좋은 스트라이커의 방을 두리번거리며 보던 로건은 그가 식사하자는 신호에 스푼을 들었어. 스트라이커가 스프를 몇번 떠먹곤 린넨으로 입을 닦았지.

"아직 기억이 없어서 혼란스러울거야. 말했듯이 사라진 기억은 돌아오지 않으니까 앞으로 새로운 기억으로 지내야겠지"
"..기억이 안 돌아온다는건 어떻게 아는거죠?"
"...자네는 알려진 뮤턴트야. 자네의 명성도, 능력도 알 사람들은 다 알지. 물론 약점도 말이야"
"..기억을 잃은게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자네를 찾아왔어. 이번에도 마찬가지지"

로건은 스푼으로 스프를 휘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앞으로 제가 뭘 하면 되죠?"

아아- 이토록 순종적이고 고분고분한 울버린이라니. 스트라이커의 얼굴에 절로 미소가 펴졌어. 스트라이커는 빵을 하나 집으며 말했어. 

"아직 현장으로 투입되기엔 병상에서 일어난지 얼마 안 되었잖는가. 당분간은 내 실험을 도와주게"
"..제 능력이 힐링팩터라고 들었는데요"
"하지만 여긴 힐링펙터가 안되거든"

스트라이커가 빵을 조금 뜯어먹곤 머리를 톡톡치며 말했어. 로건은 인정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곤 어떤 실험을 도와드리면 되냐고 물었지.

"자네에게 이런 실험을 하는게 마음 아프지만.. 우린 자네만큼 뛰어난 능력이 없어서 말이야. 좀 많이 괴로울 수 있을걸세. 다른놈들은 못 믿어. 난 자네만 믿고있네"

스트라이커의 스프에 떨어진 빵 조각이 스프속으로 잠식되는걸 보며 로건은 고개를 끄덕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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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가스를 입수했는데 성능을 몰라서 말이지.]
"그래서 저를 이렇게 묶고 하는건가요?"
[불편하다면 미안하네. 자네가 날뛰면 막아줄 인력이 없어서 말이야. 무슨 가스일지는 모르지만, 만일 공격성을 높여주는 가스라면 자네의 그 아다만티움 클로가 다 찢어버릴것이니 묶어두는건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해주게]

밀폐된 공간에 덩그런히 의자에 묶인 로건은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스트라이커와 몇마디 주고받았어. 그가 시작한다 말하자 삐- 소리와 함께 아래쪽 구멍에서 가스가 올라왔지. 가스는 점점 로건의 몸을 타고 올라오더니 그의 호흡기를 침투했어. 컥-! 로건이 부들부들 떨면서 의자를 꽉 쥐었어. 목에 핏줄이 도드라지면서 고개를 뒤로 꺾은 로건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지. 독가스였어. 절로 눈물이 흘러내리고 콧물이며 침이며 흘러넘쳤어. 모니터를 통해 내부 상황을 보던 스트라이커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어. 버티는 울버린이라니! 스트라이커는 이 가스가 독가스인걸 알고있었어. 심지어 방사한 가스 농도도 그가 조절한거지. 일반인이라면 그 자리에서 즉사였겠지만 모니터 넘어의 저 뮤턴트는 강인하게 버텨내고 있었어. 날뛸줄 알았는데 말이야. 스트라이커가 손짓을 하자 연구원 하나가 방사를 멈췄어. 밀실 농도가 방독면으로 커버 되는 정도까지 떨어지자 스트라이커가 직접 방독면을 쓰고 들어갔어. 고개를 아래로 떨군채 미동이 없는 로건에게 다가간 스트라이커가 조심스럽게 그의 머리통을 잡고 뒤로 넘겼어. 풀린 눈에 온갖 액체로 범벅된 얼굴을 보니 스트라이커의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어. 스트라이커가 장갑을 낀 손으로 로건의 얼굴을 닦아주었어. 고개가 힘없이 그가 이리저리 옮기는대로 옮겨졌지. 스트라이커는 말없이 그의 고개를 두손으로 들고 찬찬히 명화를 감상하듯 바라보았어. 그때 힐링팩터가 다 돈건지 로건의 눈동자가 움직이기 시작했지. 로건이 그의 손에 기댄채로 눈동자를 굴려 올려다봤어. 스트라이커는 방독면 안에서 방긋 웃으며 그에게 수고 많았다고 말했어. 로건은 그의 말을 듣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어.

그의 몸에 남아있는 독 때문에 전용 개별실로 이동했어. 그 방은 한쪽 면이 방탄유리로 구성되어있었지. 로건은 그 방에서 정신을 차렸어. 감옥같은 느낌의 방에서 눈을 뜬 로건은 유리 넘어로 자신을 지켜보고있는 스트라이커와 눈이 마주쳤어. 스트라이커는 웃지 않고 있다가 그와 눈이 마주치자 인자한 미소를 보였지. 

[정신이 드는가?]
"최근들어 자주 정신을 잃는군요"
[하하- 그렇긴 하지.]
"...제가 도움이 되었나요?"
[....아주. 덕분에 내 연구소에서 일하는 수백명의 목숨을 자네가 구해줬네]

로건은 다행이라는듯 피식 웃었어. 스트라이커는 뒷짐진 손에 힘이 들어갔어. 표정관리를 위해 힘을 준건데 너무 준건지 손톱에 찍힌 손바닥에서 피가 흘렀어.

[아직 몸에 독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 그 방에 있는걸세. 내일도 가능하겠나?]
"몇시간 뒤에도 가능합니다"

스트라이커가 하하- 웃으면서 쉬라고 하곤 유리창에서 사라졌어. 

방으로 돌아온 스트라이커가 품에서 열쇠를 꺼내 숨겨진 서랍을 열었어. 그 안엔 웨폰x라는 프로젝트가 있었지. 서류를 몇장 넘기던 스트라이커가 볼펜을 딸칵- 하고 열더니 몇가지를 끄적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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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 강화 및 강도 체크
-> 위 사항들은  아다만티움으로 교체되어 확인 필요 없음. 오메가 프로젝트로 변경하여 진행.






기억잃고 천성이 착한 로건이 계략스트라이커를 몰라보고 잘 따르는게 보고싶다

엑스맨 엓 스트라이커로건 로건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