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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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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한다면 한번쯤은 다 봤을ㅇㅇ... 비요른 안데르센



요새 쇼비즈니스에서의 미성년자 성착취들이 불거지고있잖아 2021년에 나온 비요른 회고다큐에도 이걸 다루더라고...



비요른이 15세때 유럽 최고의 미소년을 찾는다는 공고를 보고 권유받아서 오디션 보러갔다가 거기 합격함. 영화는 당시 거장 소리를 듣던 파스타국 감독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작이고 비요른 하면 떠오르는 비주얼을 담아낸 영화가 바로 이 영화임ㅇㅇ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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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이 여기서 나옴



이 역할이 무슨 역할이냐면...하ㅅㅂ 설명만 봐도 어떻게 다뤄지는지 감이 올 텐데

나이 든 작곡가 Gustav von Aschenbach(당시 50세의 Dirk Bogarde가 연기)의 집착의 대상인 '타지오'는 '가장 고귀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그리스 조각상 같은 얼굴'을 가진 소년


예....


캐스팅 필름에는 애 세워두고 팬티를 벗어보라고까지 함...ㅋㅋㅋㅋ 중딩을 카메라 앞에두고 나이든 사람들이 저러고있던거임 그리고 정작 애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바게트국어, 파스타국어로 애가 얼마나 예쁜지 지들끼리 감탄을 빙자한 품평쇼를함


그리고 두 달 뒤에 칸에서 감독이 비요른 옆에 두고 한 발언 : 아 그때는 예뻤는데 지금은 늙었다 어정쩡한 나이다... 참고로 이 감독새끼는 당시 예순도 넘었었음ㅋㅋㅋ시발


당시에 게이클럽에 십대인 비요른을 데리고 다니면서 성관계를 보게하기도 하고 주변에도 애 얼굴 자랑하고 다녀서 촬영장 스태프들도 비요른을 무시하고 추행하기도 했다고 함. 근데 감독은 보호도 안해줬다고...ㅋㅋ 그럴거같았음 하는짓보면





그리고 비요른은 곧 쪽본으로 가서 활동을 시작했고 미소년 + 백인 + 북유럽 콤보로 거기서도 인기를 얻는데 결과적으로는 싱글앨범 활동 하나만 하고 말았음

그래서 현재의 모습인 비요른이 50년만에 쪽본가서 노래방에서 자기 노래 불러보는 장면도 나옴



그리고 쪽에서 어떻게 비요른이 소비되었는지가 나오는데...당시 충격적인 외모로 여러 만화 캐릭터의 모티브가 됐다고 함 그런데 그 캐릭터들이 다


- 쪽 최초의 비엘만화에서 바텀인 캐릭터
- 남장하고다니는 여자캐릭터

이런식이라 진짜...개속터지고 속상함 다큐에서는 저 남장여캐 작가도 나와서 자기 작품 선물하고 그럼ㅅㅂㅠ 가라고


그동안 꾸준히 아역때 데뷔한 교주들의 폭로나 회고로 아동성적대상화가 헐리웃에서 문제가있구나는 알았는데... 최근에 크게 벌어진 게이트도 그렇고 이게 이렇게 깊고 오래되어왔고 공공연한 일이었다는게 충격적임 말그대로 사람을 껍데기로만 보고 권력있는놈들이 지 욕구만 충족하는거같아서 역겨움





다 보고나면 이 다큐 제목도 자조적이고 잔인하게 느껴짐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The Most Beautiful Boy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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