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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01:51
정주행 존나 많이 했는데 할 때마다 재밌고... 그리고 할 때마다 우는 장면이 있음 대사도 다 외움... 중국어로도 할 수 있음 존나 울면서 빡집중해서 봐서
짐이 간신의 말에 흔들렸다는 것을 알아다오
임섭은 짐을 10년간 보필했고, 네 어미인 진양은 내 친동생이었다
나는 너를 안아주고 말을 태워주고 연도 같이 날렸는데 기억하느냐...
여기 볼 때마다 진짜 속절없이 울게됨 종주님처럼 꾹꾹 참다가 문에서 끝내 안 돌아보고 떠날 때부터 존나 쳐울고있음... 진짜... 진짜 마음이 복잡하다 시발...
분명 좋은 숙부였고 좋은 친구였으며 좋은 가족이었을텐데, 어쩌면 영영 그랬을지도 모르는데... 자기가 뭘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오기에 가득 차서 넌 조정에 못 세운다 이러다가 어차피 그럴 생각 없다 그러니까... 그리고 다신 볼 일 없다 그러니까 그제야 옛추억 들춰내면서 사죄하는게 존나... 너무... 너무 치졸하고 못됐고 어케든 죄책감 덜고 용서 받으려는거 같아서 화나는데... 근데 어쩔 수 없이 회한이 들고 슬프고 서러워져... 누구한테 이입했는지도 모를 정도임 연기를... 연기를 너무 잘해 둘다............
정주행 할 때마다 예황이 종주님 정체 눈치채는 곳이랑 삐샤가 용서 비는 저 장면에서 눈 퉁퉁 붓게 우는듯 몇 번 봐도 너무 좋다... 이제 추워지고 귤 나오면 또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