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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뭔가 더 둘 첫만남 에피소드 들으면 울컥하는게 있음


엑탄울은 데드풀 배우가 쭉 안정해지다가 마지막순간에 놀즈가 캐스팅됐다고 함 그리고 촬영 직전에 놀즈가 도착했고

엑스맨1에서도 마찬가지로 울버린 배우가 마지막에 리캐스트됨 원래 촬영 예정이던 배우가 다른 영화 촬영때문에 참가 못하게 되어서

엑탄울 촬영 현장을 회상하면서 놀즈가 이렇게 말함

"내가 촬영한 것 중 가장 규모가 큰 영화였어. 진짜로. 압도되었지. 그 세트로 걸어가는 것 자체가, 무서웠어. 엄청나게 긴장되었고, 아무것도, 아무도 몰랐으니까. 혼란스럽고, 내 능력으로 가능할까 생각도 들고, 시차때문에 피곤한 채로, 걸어가는데...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
당신이었어, 휴. 당신이 내 이름을 알고있다는 사실이, 엄청 뜻깊었어. 진짜야. 그리고, 당신은 날 껴안고, 환영해, 괜찮을거야, 여기서 네가 마음 놓고 보내게 해줄게, 하고 말했지."

근데 반대로 엑스맨1 세트는 맨중맨한테 친절한 세트가 아니었음ㅋㅋㅋ
로그 배우 애나 패퀸이 뭐라고 했냐면 "I mean, they, he got put through the wringer on the first one" 맨중맨이 1편 세트에서 엄청 고생했다고
맨중맨 본인이 그런 말을 많이 안해서 몰랐는데 예전에 팟캐스트에서 잠깐 이야기 했음 자세히는 아니고 
유명 배우 대타로 들어와서 엄청 불편하고, 다들 자길 피하고, 술자리에도 안끼워주고 여튼 아웃사이더처럼 느껴졌고 그게 수치스러웠다고 

이때 맨중맨이 자기가 comfortable 한 세트가 아니었다 uncomfortable 했다고 했는데
놀즈가 맨중맨이 한말 회상하면서 한말이 '널 이 세트에서 comfortable 하게 만들어줄게' 이거였음ㅋㅋ

자기가 겪었던 일을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게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고

여튼 놀즈맨중맨 존나 서사가 진짜 영화같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