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에 메가트론 된 디를 하이가드가 따르면서 도시 파괴하자는 거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삼간부가 옵티머스와의 전투 때 커버쳐주고 나중엔 다 같이 추방길 따라가는 거...
오라이온이나 비 얘기로 유추해보면 프라임들 멀쩡할 적만 해도 전투집단이어도 명예 충성심 이런거 다 아는 애들이었던 거 같은데 넘 쉽게 디 따르는 거 아닌가? 싶어서 나름대로 머리 굴려봣는데

하이가드들도 처음 프라임들이 살해당하고 센티넬이 권력 잡고 시민들은 지하로 단체이주하고 그러는 꼴 보면서 지상에 남을 때만해도 초심을 잃지 않았을 거 같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며 모든 트랜스포머들이 하나 되어 영광을 재건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겠지

근데 그런 초심을 점차 잃게 만든건 부족한 에너존이나 자기들끼리만의 고립된 생활도 이유였긴 했지만 센티넬이 숨은 하이가드들 찾는다고 보낸 스파이나 추종자가 제일 큰 이유였을 거 같음.
스파이들은 사웨가 스파이인지 잡아낼 수 있으니까 잡고 열차 정보 얻고 처형하면 그걸로 끝이었지만 추종자들 오는게 제일 타격이었을 듯.
처음엔 자기들도 센티넬은 사실 시민들을 속이고 있는 거다 그러면서 진실을 알려주려고 했겠지 근데 오라이온네도 ㅁ믿기 힘들어햇던 걸 센티넬 아래서 걍 평화롭게 살아온 일반 시민이 쉽게 믿으려들까
알파 트라이온이 했던 것처럼 자기들이 본거 영상화하는거 일반메크들도 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가능하다 쳐서 하이가드들이 자기들 기억 보여줘도 직접 보지 않는 이상 안 믿는다고 다 조작된 거 아니냐고 비난했겠지
그렇다고 쿠인테슨 만나는 자리에 데려가서 보여주기엔 지들도 위험감수하는게 넘 크고...
아무튼 그렇게 아무 생각 없던 센티넬의 추종자들을 설득하려다 오히려 아슬아슬하게 기지가 털릴 뻔했던 사건들을 몇 번 겪고 난 이후엔 아이아콘 시민들에 대한 신뢰도 바닥치게 되었을 듯.

그리고 막 코그를 받게 된 디십육이를 만나게 되는 그 날즈음엔 아이아콘 시민들 모두가 센티넬이랑 한 패다 믿을 수 있는건 우리뿐이다 다들 이렇개 생각하는 지경까지 와있었겠지
그런데 디십육이를 만나고... 스스가 도발 잘못했다 개털리고... 연설을 듣는데 연설내용이 아주그냥 하이가드 마음을 하트캐치하고... 근데 갑자기 절반 잡혀가서 나머지 절반이 구하러갔는데 잡혀간 애들 얘기 들어보니까 걔가 센티넬 앞에서도 꿋꿋했대 아주 그냥 대박사건이었대 거기다가 진짜로 센티넬을 끝내버렸어!! 하이가드들은 50사이클 동안 성공 못한 일을 성공시켰어!!
이렇개 ㅐ생각하니 하이가드들이 다 메가트론한테 열광해서 따라간 이유 얼추 납득이 되더라
50사이클 동안 이만 박박 갈면서 우리 아닌 다른 시민들은 다 센티넬에게 홀렸어!! 하고 있었는데 센티넬 처형하는데 성공까지 한 애가 이제 자기 따라오면 더 이상 기만당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나같아도 하일 메가트론 하면서 같이 지상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