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6951449
view 463
2024.10.04 01:29
재생다운로드nnn2.gif
재생다운로드atrm1.gif


1. https://hygall.com/606717023
2. https://hygall.com/606724471
3. https://hygall.com/606814238
4. https://hygall.com/606903745

*시간이 좀 많이 지난 글인데 손을 좀 보고 ㅈㅇ
*ㄴㅈㅈㅇ
* 일상의 어느 날

얼룩 하나 묻지 않은 흰 벽지, 티끌 하나 없는 새하얀 시트를 덮고 두사람이 누워도 여유 있을 침대에 눈을 감고 누워있는 창백한 안색의 스테판을 본 닉은 오랜만에 피가 차갑게 얼어붙는 기분이 들었지만 평소에는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연약하고 무방비한 모습에 한편으로는 가슴이 설레기도 했다.
스테판이 살아온 환경 자체가 변화 없이 정체된 곳이었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기에는 집안 형편이 따라주지 못한데다 어렵게 얻은 대학 진학의 기회였기 때문에 한눈을 판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는 일, 그렇기에 적당히 즐기며 사는 또래들은 그가 마음에 들 리가 없었다. 진즉부터 알고 있었는데.
가여운 마음은 들었지만 굳이 닉이 나서서 스테판과 타인과의 미숙한 관계를 풀어줄 필요는 없지. 이 거대한 도시의 차가운 무관심과 정신없는 대학 생활의 적응이 서툰 만큼 스테판은 닉을 의지하고 분명 도움을 바라는 순간이 기다리면 반드시 올 텐데. 사실 그런 서툰 면이 못 견디게 좋으니까 스테판이 하찮은 것들 때문에 상처를 받고 오해를 사도 닉에게는 딱히 나쁠 것도 없다 싶었는데 스테판이 이렇게 다쳐서 누워있는걸 보니 예상보다 마음이 아프고 생각 이상으로 화가 나서 식었던 피가 끓어올랐다. 뭐 항상 우리의 관계를 좀처럼 인정은 하지 않는 스테판은 이런 닉의 감정은 모르겠지만.

“닉 리버스씨?”

“깼어요?”

짐짓 깨어난 걸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해줬더니 정말 닉이 모를 거라고 생각한 건지. 저 스테판의 성격이라면 자존심도 자존심이지만 아마 정신을 차리자마자 안절부절못하며 병원비를 계산하고 있었을걸.

“많이 아파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내가 모르는 일이 있을 거 같아요? 스테판의 시간을 비싼 돈을 주고 내가 샀잖아요. 입원실은 특실로 옮겼어요. 그래야 내가 올 수 있으니까.”

이쯤의 일은 별거 아니라는 투의 뻔뻔한 닉의 말에 스테판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용기가 없던 스테판이 체념한 듯 한숨을 쉬었다. 마음대로 입원실을 옮겨서 분명 못마땅한 할 텐데, 아니 내가 여기 온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기색인데 애써 감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재미있네. 원래도 운동선수 답지 않게 피부가 흰 편이었는데 핏기 하나 없는 안색의 스테판은 오늘따라 더 어리게 보였다. 대체 이 작은 손으로 럭비공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 건지 늘 궁금했던 거친 손등에 비치는 푸른 혈관에 꽂힌 링거의 바늘이, 피부 위로 드러난 뾰족한 바늘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모양새가 낚싯바늘에 걸린 바다의 전설 그러니까 환상의 존재였던 인어가 내 손아귀로 들어온 기분이 들게 해서 말이지. 그 진귀한 것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도록 거대한 수조에 넣어 나만이 볼 수 있도록 꽁꽁 숨겨둘 텐데.
아, 그렇지.
스테판이 다쳤더랬지. 파리한 안색, 혈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진통제와 푸른 줄무늬의 환자복, 그리고 새하얀 벽지로 둘러싸여진 1인용 특 입원실. 스테판이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지도 벌서 24시간이 지났다.
소식을 듣자마자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닉에게 남은 스케줄은 너무 빡빡 했기에 하루가 지나고 공교롭게도 금요일인 오늘에서야 스테판을 만나러 올 수 있었다. 소식 듣고 바로 왔으면 스테판이 어떤 반응이었을까 궁금하긴 했는데 솔직히 당장이라도 스테판에게 달려가고 싶었지만 가뜩이나 스캔들이라도 나는 것 아닌지 노심초사하는 매니저가 서슬 퍼런 눈으로 지켜보고 있어서 실행하지 못한 닉이었다. 매니저가 무서운 것 보다는 비밀이 탄로 날까 전전긍긍하는 스테판의 눈치를 본 것이려나.
와우! 이 닉 리버스가 눈치를 다 보다니!
이 사실을 스테판이 알아줘야 하는데 병실을 옮긴 것도 자신이 온 것도 꺼리는 기색이라니 섭섭한데.

“어떻게 다친 거예요?”

“훈련하다 다친 거예요. 아픈데 없어요. 별거 아닌데 정말…”

거짓말.
스테판을 밀어내고 그 주전 자리를 차지한 금발의 파란 눈의 그 멍청한 놈. 훈련을 빙자한 구타였잖아. 이 몸만 큰 어린애는 정말 모르는 건지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건지 훈련은 무슨 그 새끼는 이제 가만히 두면 안 될 것 같은데 다른 주전선수가 될 만한 쓸만한 애를 보내야 할까 봐. 솔직히 닉은 스테판이 미식축구를 그만두길 간절히 바라고 있기에 그 뇌도 근육으로 차오른 멍청한 놈이 주전을 꿰찼을 때 기뻤는데 자존심이 결코 낮지 않으니까 얼마 못 가 스스로 그만둘 줄 알았는데, 어차피 스테판은 대학 입학을 위해 미식축구를 한 거잖아. 후보 선수가 됐다는 건 장학금은 물 건너갔다는 거고 그러니까 이렇게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거면서 왜 끈질기게 남아있는 건지 닉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당장이라도 후보 자리에서도 끌어내릴 수 있지만 닉은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스테판을 대하고 있었다.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그만두고 싶진 않은 거 같으니까. 그렇지만 오늘처럼 훈련과 상관없는 폭력에 노출된다면 생각을 달리 해야 할 것 같은데. 닉은 무엇보다 이 일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스테판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악의를 눈치채지 못한 순진함에 답답했다.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이 모든 상황이 닉에게 불쾌하다는 게 정확하려나.

“정말로요? 별거 아니라고요?”

그렇게 말하며 닉은 슬금슬금 스테판의 위로 올라탔다. 링거 때문에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스테판이 당혹해하지만 뭐 상관없으려나. 스테판이 별거 아니라고 아프지 않다고 했으니까 그리고 오늘은 우리의 금요일이고.

“어디, 어디예요?”

편하게 갈아입을 수 있게 느슨하게 묶인 환자복 고정 끈을 풀자 스테판의 맨살이 드러났다. 지난주에 닉이 남긴 울긋불긋 꽃이 핀 화려한 가슴을 지나 갈비뼈가 만져지는 옆구리를 가볍게 어루만졌다. 잔뜩 찌푸린 얼굴을 보아하니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모양.

“여기예요?”

언제나 봐도 예쁜 핑크빛 유두를 손끝으로 장난스레 살짝 누르며 혀로 입술을 핥았다. 닉의 그런 모습에 찡그린 얼굴은 좀처럼 펴지지 않지만.

“그러면 여기인가요?”

단단한 복근에 손바닥을 펼쳐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닌가?”

“리..버스씨?”

“아니구나.”

탄탄한 가슴, 단단한 복근, 꾸준한 훈련으로 잘 단련된 육체라고 생각되지만 의외로 스테판은 연약할지도 라는 생각에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닉은 자칫했으면 늑골골절까지 갈뻔한 이번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악기를 연주하던 길고 곧게 뻗은 손가락을 하나 둘 펴가며 스테판의 옆구리를 피아노 건반 누르듯 두들기니 입술을 깨물어가며 신음을 애써 참는 것 좀 보라지. 스테판 언제까지 견딜 수 있으려나.

“아파요?”

“아흑..”

“아프지 않다고 해놓고는.”

장난기어린 닉의 목소리에 스테판이 노려봤지만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 탓에 한없이 어려 보여서 위협적이지 못한 그 시선 따위 가뿐히 무시했다. 누르던 힘을 빼고 그 손으로 스테판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자 손끝이 금세 축축해졌다. 스테판의 땀으로 젖은 손을 입으로 넣자 이상하게 단 맛이 느껴졌다. 좀 더 달콤했으면 좋을 텐데.

“무거워요?”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스테판에서 예의상 물어봤다. 예상대로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 본인의 기력이 좋지 않은 게 다 보이는데도 자신을 챙길 줄 정말 모른다 싶었다. 듣기로는 옆구리만 집중적으로 공격당해서 극심한 통증에 정신을 잃었다는데. 생각하니 많이 불쾌했다.
그 멍청한 놈을 이번에야말로 치워버려야겠어.
닉은 자신의 다리 사이에 스테판의 다리 하나 끼우고 두 팔로 몸을 지탱해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끝내 마주 보지 않으려는 고집쟁이를 내려다봤다.
핏기하나 없는 피부를 보니 '아. 위험하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중얼거리면 스테판에게 입술을 가볍게 입을 맞췄다. 힘이 하나도 없는 스테판의 입술을 여는 건 어린애 손목을 비트는 일보다 쉽지만 키스는 싫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 그것만큼은 싫다고 순순히 따르지 않고 버티는 게 사실 좀 귀엽기도 하고 닉에게 떼를 쓰는 것 같아서 묘한 만족감이 들 때도 있고, 스테판은 이런 이해심 많고 긍정적이게 받아들이는 날 고마워 해야 할 텐데.
숨이 막혀 머리가 핑 돌 때까지 키스를 하고 싶은데, 이 닉 리버스는 키스만큼은 정말 끝내주게 자신 있는데 말이지.
창백했던 스테판의 입술이 살짝 닿았던 닉의 입술 탓에 옅은 분홍빛으로 물들자 이제야 조금 기분이 풀렸다. 하얗게 질린 지치고 아픈 모습보다는 수줍어하며 얼굴을 붉히는 스테판이 못 견디게 좋으니까. 이런 나약한 모습도 사랑스럽긴 하지만 사랑스러워서 심술궂게 대하고 싶다는 욕망이 자꾸만 스멀스멀 기어 나와 자제가 안 되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닉은 스테판의 따끈한 등을 감싸 자신에게 밀착시켰다. 미열이 느껴지는 움푹 팬 등의 골을 기타를 치듯 가볍게 간지럽혔다. 그 스치는 감촉이 견디기 어려운지 품에서 벗어나려고 몸을 꾸물꾸물 거렸지만 좀 더 힘껏 껴안아 입술로 목덜미를 머금었다. 얇은 환자복 하의에서 불룩해진 스테판의 것이 닉의 허벅지에 닿았다. 헐렁한 하의가 제법 주름이 잡혀있는걸 보는 완전한 즐거움에 스테판의 등을 쓰다듬던 손을 바지 아래로 슬금슬금 옮겼다. 엉덩이 골 사이로 들어가기 쉽도록 살짝 몸을 비틀어준 순종적인 스테판이라니 감격스러운걸. 깊이깊이 닉의 손가락이 들어가고 조금씩 전해지는 쾌감을 느끼는지 스테판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아.”

얕고 뜨거운 숨을 서로 얼굴을 보며 교환했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어쨌든 스테판은 환자니까 빨리 끝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닉은 스스로 바지를 내렸다. 병실의 따스한 공기와 더불어 열기에 사로잡힌 핏줄까지 솟은 닉의 좆을 본 스테판의 얼굴이 새빨개져서 주춤거리고 뒤로 물러서려고 하지만 이미 내 품 안에 갇혀있는 상태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울 것 같은 얼굴에 마음이 급해졌다. 열이 올라 붉게 물든 볼, 눈물 젖은 저 얼굴에 내걸 뿌리고 감상하고 싶은 게 닉의 솔직한 마음인데 그건 다음 기회에 하지 뭐. 매번 처음처럼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조금 준비가 덜 됐다고 말하는 스테판의 몸을 가르며 조금씩 조금씩 조심스레 움직였다. 마음은 당장이라도 스테판의 깊은 곳까지, 끝까지 잡아먹어 버리고 싶지만 어쩐지 저 파리한 안색이 자꾸 닉을 약하게 만들었다.

“힘..들어요. 으윽”

스테판 안에 가득 찬 쾌감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닉을 채워줬다.

“으.."

스테판의 가냘픈 신음이 마치 노랫가락처럼 들렸다. 꼼짝없이 붙들려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나는지 잔뜩 울상인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차라리 소리내어 엉엉 울게 만들어 버릴까.

“흐읍..”

천천히 움직이는 내 허리를 스테판이 잡았다. 조금만 천천히 하라는 뜻인지 지금 관계를 갖는 원망이라도 하는지 닉과 눈을 맞추지 않고 링거 바늘이 꽂힌 곳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 못 마땅하기도 하고 스테판답기도 이쪽을 보게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 작은 손을 잡아 열렬히 입을 맞췄다. 진통제가 투입되던 투명한 링거줄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스테판의 피가 역류해서 뭐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지금은 닉 자신에게 집중해주길 바랬다.
느릿느릿 움직여주는 것이 힘든지 눈꼬리에 맺힌 눈물이 결국 눈가를 타고 흘렀다. 닉은 일순 움직임을 멈추고 그런 스테판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깨끗한 흰 피부에 상기된 볼, 전과 다르게 유난히 많이 맺힌 땀방울이 보였다.

“으으흡..닉 리버스씨.”

지나치게 애처로운 모습이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힘을 줬던 모양. 욕망에 충실하지만 이렇게 유약한 모습의 스테판을 보니 다시 묻고 싶어졌다. 닉의 좆을 품고 있는 스테판에게 고개를 숙이고 소곤거렸다.

“정말 훈련하다 다친 거 맞아요?”

“!”

스테판의 눈썹이 치켜 올라가는 걸 보니 닉의 말뜻을 아는 모양이었다.

“스테판, 진짜 훈련 때문에 다친 거 맞아?”

스테판의 옆구리로 슬금슬금 손을 옮겼다.

“정말로?”

악의를 모르는 순진한 스테판이 결코 인정하지 않을 말을 강요하고 있는 닉도 닉이지만 쿡쿡 찌르는 아픔에도 아닌 척 버티는 스테판도 스테판이었다.


이 고집불통.
그래서 못 견디게 좋을지도 몰라.
다정하고 성실한 이 순진한 스테판의 고집스러움이 조금은 밉기도 하지만. 고통으로 일그러진 게 보고 싶어 닉은 저도 모르게 한손으로 다 잡히는 스테판의 옆구리를 쥐고 비틀었다.

“아흑..아파요. 진짜 아파!”

참기 어려운 아픔 탓인지 스테판의 오물거리는 입구가 닉의 좆을 한 치의 틈도 없이 달라붙어 꽉 조여 왔다. 화들짝 놀라서 부들부들 떠는 스테판의 몸 위로 닉은 얼굴을 묻었다. 뜨거운 숨을 몰아쉬는 스테판의 숨결이 닉의 머리 위로 느껴지고 살짝 돌린 내 시선 아래 옆구리에 퍼져있는 멍이 보였다.
울긋불긋하게 퍼져있던 멍이 닉의 손길에 푸르게 변해가는 게 묘하게 만족스러웠다.









아이스매브 크오
닉스테판
2024.10.04 02:13
ㅇㅇ
모바일
하... 닉 이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까지 업보 쌓을려고 그러는 거야 일상이 이정도면.... 스테판 진짜 불편해 죽는거 아니냐큐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5c5b]
2024.10.04 03:27
ㅇㅇ
모바일
하 센세 사랑해요 나붕 삶의 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Code: f7f2]
2024.10.04 14:35
ㅇㅇ
모바일
아파서 쓰러진 스테판에게 가학적인 모습 보이는거 보니 스테판의 마음 얻기는 아직 멀었구나 싶다 스테판이 닉의 예쁜 장난감이 아니라는걸 닉이 깨닫고 인간으로 존중하는 순간이 와야 스테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스테판이 아파하는게 맘아파 ㅠㅠㅠㅠ
[Code: 0653]
2024.10.04 18:15
ㅇㅇ
모바일
닉 리버스 업보길만 걸으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집착쟁이야 ㅠㅠㅠㅠㅠㅠ하진심너무대존맛도리
[Code: 8ebf]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