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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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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날아가기전에 후딱 쓰느라 정리안되고 횡설수설함 ㅈㅇ


초반 미감은 네온데몬 느낌도나고
고어 잘못보는 편인데 음 뭔가 내눈엔 실리콘인게 너무 잘 보여서 괴로울정도는 아니었음
ㅅㅍㅅㅍ 오히려 거울에 데미 갖다 박고 발로 차는 장면이 제일 잔인했던거같음..

마가렛 퀄리 진짜 좋아하는데
후반부 연기에 막 그 파들거리는 어린여자몸으로 주체못하고 뿜는 광기가 ㄹㅇ 미쳤더라


전통적으로 그리고 관념적으로 여성에게 속하는 영역인 요리 청소 장애 (그냥 후반부 크리처..? 가 주는 느낌이) 여성이 맡게되는 가사노동 돌봄노동(이건 나오진않았지만 노화/장애인의 신체가 필요로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신체의 노화같은 부분을 그로테스크하게 잘 녹여낸거같음
그거에 공포를 느끼고 벗어나려고하고 돌아가고싶지않아서 발악하는 모습이 좋았음. 무슨수를 써도 벗어날 순 없지만.

아 그리고 이건걍 ㅃ소린데 개붕적 경험으로

원래 펄럭보다 리액션 크게해도 상관없고 익숙하긴한데
백남 둘이 ㅈㄴ 쪼개고 웃어서 기분 개잡쳤음
(중간중간 B급스러운 연출이나 블랙코미디스러운부분있어서 웃음포인트가 확실히 있기는 함)
아니 몇몇 코믹한 장면에서도 여자관객들도 웃긴했는데 그런 부분아니어도 여성들이 우습고 추하게 망가지는 모습에 피식대는게 존나 한대치고싶었음
지들은 남일이니까 웃을수있지 싶은 마음이 들어서ㅋㅋㅋㅋ

영화 자체는 수작인데 남자들에겐 그냥 누드랑 자극적인 고어에만 초점 맞춰져서 소비할게 뻔해보이더라
그리고 그것까지가 영화의 완성인 느낌ㅋㅋㅋ..
사실 여성 배우들 특히 데미 이렇게 나체 전부다 내보이는거 절대로 결코 쉽지않았을텐데 너무 대단했다고 생각함 후반부 분장도 그렇고 ㄹㅇ 모든걸 다 내려놓고 연기한거같음


음 또 뭐있지 음향이 특이했음 그냥 발소리같은것도 웅웅 울리는 톤으로 연출하고 전체적으로 복도나 방 구도보여주는게 폐소공포증 유발해서 개힘들었음

ㅅㅍ 피뿜어대는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오히려 편안했음 다른 고어 장면들보다

음악도 잘썼다고 생각했고
관객석에 드레스입고 퀄리 캐 우상처럼 보는 어린 여자아이 캐릭터는 그래 뭐.. 나와야해서 나온느낌 연출이 좀 진부했음
유방형상한 테라토마..? 비슷한 덩어리 뱉었을때 통쾌함이 있더라 니들이 그렇게 환장하는 젖여깄다 ㅅㅂ 이런느낌이라

솔직히 내용자체는 익숙한 테마를 되풀이한다는 느낌도 강했음. 뻔하다기보다는 여성의 젊음, 사랑받고싶은 욕구, 그리고 그게 얼마나 피상적이고 수동적인 권력인지 익숙한 서사라 별반전없이 예상가고 어떻게 흘러갈지보이는..

대신 주연들 연기가 미쳤음

ㅃ하게 다른 박스들 주인들은 누굴까 궁금해지더라
서브스탠스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
그 손목에 얼룩있던 할배처럼 그런사람이 꽤 있을텐데..
사실 데미가 자기처지 비관하지않고 8시 약속 나갔으면 밸런스가 유지됐을까 싶고..

아 그리고 영화 인기 많은듯 관객성비 상관없이 관 꽉찼고 상영관도 꽤있고

아 모르겠다 후기 개 엉망진창이네ㅋㅋㅋㅋ

퀄릐 데미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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