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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01:31
오티티로 봤는데 강추 강추 강추임 조금 이라도 관심 있는 붕들은 밑에 읽지 말고 바로 봐라 스포 상관 없으면 읽어도 됨

처음에는 런웨이 크루즈 클래식 음악 이런 우아한 세계를 보여줌 중간 중간 그 속에 비틀린 면들도 보여줌 인간 군상이 자기들 캐릭터 대로 뻗어 나가고 극단에 치닫게 됨 우연인 듯 운명인 듯 재앙이 겹침

1부 칼 야야 처음에는 펄럭 상황 생각나서 기시감 느껴지고 좀 질리고 충격이었음 이게 펄럭만의 상황이 아니라니... 공수치 오고 웃김 ㅋㅋㅋ

2부 현대 서구의 모순점(?)을 풍자하고 빌드업 하다가 중반 하이라이트 이후 3부에서는 이하 ㄱㅅㅍ







권력이 전복됨 그 전에 아시아 여성인 에비개일 한테서 자연스럽게 물자 걷어가는 거 식민지 수탈 생각남 이후로는 각자의 욕망을 그려내는 방식이 약간 뻔한 듯 하기도 하고 칼 인물 변화가 애비개일 만큼이나 신선했음 엔딩은 설마 설마 하면서 봐서 더더욱 좀 김 빠지긴 함 열린 결말이지만 개붕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생각함 왜냐면 그럴 이유를 만들어 줘서...

남성 여성 백인 흑인 아시안 부자 빈자의 클리셰와 클리셰를 뒤집는 장면이 섞인 구성이 재밌고 흥미로웠음

햎검해서 드럽다는 것만 알고 봤는데 비위 좀 상해도 개웃겼음 ㅋㅋㅋㅋㅋ 곱씹을 거 많은데 졸려서 여까지만 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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