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콜사인을 본인들이 지은것만 봐도...(탑건 1,2탄을 통틀어 이 둘이 유일)
원래는 루스터는 라스칼(악동)이었는데 코신스키 피셜 해변씬에서도 셔츠입고 내가 거기 왜낌? 하고 혼자 뚝떨어져 죽은 눈으로 참관만 하고 있어야 했는데 본체인 텔러가 오히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삼촌같은 사람이 자기 앞길을 막았어도 아랑곳없이 나는 내길을 간다식으로 자기 인생을 120%즐기는 캐로 만들어놨음. 그리고 아버지 구스처럼 뭔가 날지못하는 새를 연상시키는 루스터란 콜사인 선택도 탁월함.
파월이의 원래 닉네임은 슬레이어였는데 집안빽으로 들어온 재수없는 도련님캐였음. 근데 본인이 행맨(아이스맨과 뭔가 돌림자같음ㅋ)이란 콜사인으로 아이스맨의 포지션에 매버릭의 스피릿(내가 해군 최고의 무기라는 자신감)을 가진 캐로 만들어냄. 결과적으로 행맨은 부잣집 자식이든 평범한집 자식이든 상관없이 독기찬 그 자신만의 고유한 캐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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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자기 향하고 있는줄도 모르고 그냥 한 동작이 레전드가 된 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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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씬을 위해 상체근육 갈라짐을 염두에 두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졌다는(화면은! 영원히! 남는다!를 외치며) 파월이.

이것만 봐도 루스터랑 행맨같음. 본체랑 캐를 분리할수가 없음ㅋㅋㅋ

(참고로 둘이 탑건 촬영기간동안 둘이 항모의 같은 방, 2층 침대로 같이 썼다는데 콜사인이랑 캐릭터 빌딩에 함께 의논한거 있을지 궁금하다. 영화 초반 행맨이 루스터에게 하는 3단굿절도 파월이가 직접 쓴 대사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