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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16:00
그냥 평범한 꿈이 아니라서 기분이 좀 묘함..

기억나는 꿈들 중에 하나는 내가 어떤 기숙사 같은 곳에 있었음 그런데는 보통 동물 못 데리고 살잖아 근데 책상 옆에 방충망이 있고 그 바깥에서 냥주작이 방 안으로 들어올려고 하는거야 나는 거기가 벌통이 아니니까 어쩔수없이 억지로 밖으로 빼냈는데 애가 진짜 너무 서럽다는듯이 울더라.. 냥주작이 그렇게 서럽게 우는건 처음봤어 그러고 꿈 깸

또 다른 꿈은 내가 냥주작을 가방에 넣고 다른 사람들 몰래 데리고 있는 상황이었음 조그만 애기였는데 냥주작 밥을 먹여야 했어 근데 여창조주가 나붕보고 고양이를 왜 데리고 있냐 하면서 화를냄ㅠㅠ 혼나면서도 아 애기 밥줘야 하는데.. 이 생각하고 있었어 그 순간에도 냥주작은 밥을 못 먹어서 계속 말라가고 뼈도 만져지더라고 크기도 작아지더라; 마침 밥을 줄 수 있는 순간이 와서 빨리 밥먹이려고 했는데 그 냥주작은 이미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나붕은 계속 애기야 일어나봐.. 하면서 울다가 꿈이 깸

꿈 내용만 보면 냥주작들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나붕 진짜 냥주작들한테 악감정 하나도 없고 오히려 어제 봤던 길냥주작이 내 무릎 위에 앉아서 정말 황송했었음 근데 꿈은 뭐 저런걸 꾸니 마음이 너무 안좋다ㅠㅠ 왜 이런 꿈을 꾸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