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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2:29
사이버트론 지저스잖아

이번 트포원에서도 그런 메타포가 많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음.
오라이온이 죽음의 추락에서 부활해 옵티머스 프라임이 된 건 지쟈스가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한 게 떠오름.
물론 지쟈스는 죽음 이전에도 여러 기적을 행했지만 결국 자신이 지쟈스임을 증명하게 된 건 부활 사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옵티의 서사가 지쟈스의 서사와 유사한 면이 많다고 느꼈다ㅇㅇ

그리고 센티넬이 새로 태어난 봇들의 코그를 제거해버린 건 베들레헴 영아학살ㅇㅇ
유대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헤롯이 그 지역 아기들을 다 죽이라 명령했던 것처럼
센티넬은 언젠가 나타날지도 모를 진짜 프라임의 탄생을 막기 위해서 일종의 학살을 해왔던 거란 생각?

그래서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예수의 죽음은 진정으로 뜻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잖슴
개인적으로 이 '일어나야만' 하는 일이 일어나게끔 하는 그 일을 예수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 유다에게 맡긴 거라 보거든.
옵티머스 프라임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일어나야만 하는 일, 바로 그 '추락'이 다른 누구도 아닌 디의 손끝에서
완성되었다는 점이 메가옵티 서사에 방점을 찍는다는 기분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