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6593849
view 547
2024.09.30 19:06
제일 좋았던 건 리암한테서 좋은 의미로 야망이 느껴진거
전성기 피크도 하늘끝까지 찍어 본 30년차 가수한테서 그게 느껴지는 게 팬으로서 너무 행복하고 좋은거야
좀 순간에 집중하는 스타일 아닐까했는데 이것도 내가 갖고있던
편견이었다 싶을정도로 일할 때 이런저런 생각도 많은거같고

그리고 음악적인 감각이 있더라 난 단순히 보컬로서 리암만 많이 봐왔는데 기타 연주법이나 비트 이런거 세세하게 컨트롤 하면서
녹음해나가는 거보고 놀랐음 듣는귀도 좋은거같고 트렌드 잡아내는 센스도 있고

그리고 조용할 때는 진짜 조용해지는것도 신선한 모습이었고..
패기넘치고 혈기넘치던 젊은 시절 와싯 럄도 좋아하지만 조깅하다가 노을지는 다리 바라보면서 나이드니까 이제 이런게 좋다고 웃던 지금 리암이 너무 사랑스럽고 좋았음 왠지 모르겠는데 그 부분 슬픈장면도 아니었는데 애틋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