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데려갈 때 자지 말라고 안 하고 괜찮다고 곤히 자라고 하면서 무릎베개도 해주겠네?
저 말 듣고 디제이 원래 죽었어야 되는데 갑자기 정신 번쩍 뜨여서 기적같이 살아나는 거 보고 싶다

정확히는 디제이가 의식 안 잃고 오히려 더 살려고 몸부림치고 살려달라는 듯이 애절하게 쳐다보는 거 보고서....드물게 맘이 바뀌어서

적기 안놓치게 해주고 구급차 불러주고 자긴 홀연히 사라졌다 적당한 타이밍에 연락 받고 디제이 앞에 나타나는데


이런 거 한번 겪으면 먼 훗날 자기가 진짜로 죽을 때 디제이 체험 하는 것 같아서 찐으로 심장 쿵 내려앉고 눈물 엄청 나는 거 보고 싶다

그래서 디제이는 체리가 자기 죽일 셈이었단 거 꿈에서도 의심 못하고 걍 그때 자기가 정신이 너무 혼미해서 환각을 본 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늙어죽겠지...


람차란 알루아르준 디제이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