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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01:27
밖에서는 좀 좌충우돌 맘대로 사는 장포대 중년 매버릭이 내 새끼만큼은 함함해서 사랑하는 아이한테 무슨 오해를 받고 냉대를 받더라도 아이를 지키는게 우선인 어른이 되고

겉으로는 멀끔한 해군 파일럿에 누가 신경을 긁어도 흘려넘기는 루스터가 매브 앞에선 동등한 어른으로 인정받지 못해 화를 내다가도 또 인정받지 못할까봐 시무룩한 키드가 되는거


매버릭을 아는 사람의 그 키드<에 대한 감상과 실제 루스터를 만났을 때의 갭이 얼마나 클지
루스터를 아는 사람의 그 매버릭<에 대한 추측과 실제 매버릭의 차이가 얼마나 날지

존나 그런게 자꾸 상상가서 좋음 철없는 우웅중년이 본인에겐 희미한 보호자(아버지) 노릇을 하려 애쓰다 실수나 잔뜩 하고 어엿한 수탉이 맵 애정 독차지한걸 너무 잘 알아서 인정까지 내놓으라 다그치고 어리광 피우고 맘 통하면 귀여운 짓도 맘껏 하는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