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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21:35
톨비쉬 이... 이미친놈...이...뭘한거임.......?
그니까 지금 나를 위해서 시간 돌렸다고?
내가 마지막 밤이었고 그걸... 그거를 미리 봤고 그런 미래를 막기 위해 시간을 돌렸다는거임? 진짜로? 그걸 위해서 접근도 안 하고 어디서 어케 바꿔야하는지 밀레 시간선 샅샅이 살펴보고 개입할 틈을 만들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을 돌리고 밀레를 바꿔서 기어이 미래를 바꾼거라고? 진짜? 구라치지마라 진짜로...
혹시... 톨비쉬가 나를 사랑? 하는거임? 아니... 팔리아스에서 쓰러졌을 때 구하러 온 것도 존나 투머치라 생각했는데... 근데... 진짜임? 아니..........지금 좀 얼떨떨함... 나한테 니 겸사겸사 세상 구하는거 익숙하잖아 ㅎㅎ 이러던 놈이 맞아? 아니... 어지러워서 지금 잠깐 멈춰두고 나갔다 옴... 진짜... 아니... 이놈이... 야... 너 그러면... 너 그러면 내가 칼 꽂았다고 지랄하고 성소에 틀어박혀서 코빼기도 안 비춘다고 뭐라하고 알터한테만 말건다고 찡찡거린게 뭐가되는거냐 이미친놈아...
아니... 진짜 어지럽네......... 얘 나 사랑하나봐... 어케........? 시발 이래서 정실이라는 별명이 있었구나... 아 아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