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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니에 남서부 고지대를 갔는데 지도에 속았어
고지대인줄 알았는데 고지대 밑에 거대한 지역이 따로 있었음

사람시체 살벌하게 매달려있는거+분명히 아무것도 없었던 독늪에서 가재 솟아오르는거 보고 놀라서 도망침
저기도 뭔가 있다고 하던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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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교회 입갤
그런데 장미... 장미가 피긴 하는데요

한 100m 밖에서 보면 장미 비슷할거같긴 한데 너무 고어물 연상되는 곳이었음
안에 있는 저건 피웅덩이고 교회 안에 저건 뭐가 자란건지도 모르겠음
살? ㅅㅂ 누구의?

교회인데 신상은 엿바꿔먹었는지 없고 당연히 성배병도 없어서 시무룩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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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흉흉한 교회에 초대한 인간
백면바레가 두손가락 만나라고 그렇게 재촉해댄 이유가 사실은 두손가락을 같이 까기 위해서였던거임
첫인상 별로여서 위화감 들었다고 대답하니까 ㅈㄴ 기다렸다는듯이 줄줄줄 극딜해줌

노망난 노인의 헛소리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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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든링이 부서지면서 두손가락도 노망났다
근데 노망여부를 떠나서 원한이라도 있는지 애정이 없는걸 용서를 못하겠대
두손가락한테 팽당했나? 

여튼 두손가락 성토대회를 마치고 나면 백면바레가 ㅈㄴ 잘 대해주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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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당신 ㅇㅈㄹ ㅋㅋㅋㅋㅋㅋ 쉬운새끼
두손가락에 대한 의리를 버리자면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암령으로 침입할 수 있는 템을 줌

나붕의 빛바랜자도 이제 암령짓거리를 할수 있게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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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든 얘가 하는 말이 구구절절 맞긴 한데 뭔가... 뭔가임
이놈도 뭔가 꿍꿍이가 있으니까 안해도될 얘기를 남 붙잡고 줄줄이 하는거겠지

일단 문드러진 피손가락을 썼는데 생각보다 침입이 잘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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뒈짖

둘이 물가에서 뛰어가는거 보이길래 같이 뛰어가서 암석탄 날렸더니 둘이 순식간에 뛰어와서 다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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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침입장소는 림그레이브였는데 뭔가 쎄해서 망원경으로 보니 언덕 위에서 누군가가 거대 호리병을 들고 이쪽을 주시하고 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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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호리병이 아니라 대포였음
ㅅㅂ 투석기에 이어 림그레이브 한복판에서 대포를 쳐맞을줄 누가 알았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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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저 대포 이기기는 글러먹은거같아서 제스쳐로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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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논 다음 참신한 방법으로 사망함
>> 발광 << 하더니 죽었음

대포도 쏘고 불로 태우고 별의별 일을 다 당한 하루였음
근데 왜 가서 죽기만 하는데도 재밌는건지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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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손가락 다쓰고 백면바레에게 가면 ㅈㄴ 민망할 정도로 환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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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당신 <<<<<<< ????????????
저런 표현 진심 처음봄; ㅅㅂ 누구의 뭐요? 제가요?
??? 아니 전 그냥 아이템 쓰고 대포맞고 뒈지고 왔는데요 대체 언제부터 빛바랜자가 댁의 당신이라는거임

이 엄청난 내적친밀감의 근원이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는데 이 NPC가 지 입으로 본인의 목적을 실토해놔서 의문을 가질 짬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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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알고보니 이 가면쓴 종자는 틈새의 땅을 돌아다니는 피의 군주의 끄나풀이었던것
이유없이 잘해주는 사람은 이 좃같은 틈땅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잠시 잊고 말았던 것임

근데 이 모그 프락치의 인재영입 컨셉이 참으로 독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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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 님꼐는 힘과 의지와 사랑이 있습니다... 무슨 세1일러2문 대사 같은걸 읖고 있는거임
존나 그로테스크한 장미교회 현관문 앞에 저 꼬라지로 서서 힘과 의지와 사랑의 피의 군주 나의 당신
그걸 존나 진지하게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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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나붕의 빛바랜자(무직)는 두번째로 기사질 제안을 받게 되었음
첫번째는 케네스 하이트의 제안이었는데 하이트 요새가 폭삭 망하는바람에 없던 일이 되어버렸고 두번째는 이 피의 군주 모그 패거리의 제안임
과연 빛바랜자는 피의 군주의 기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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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녀 못잃는 자는 또 심부름을 보냄

걸핏하면 빛바랜자를 무녀 없다고 하는데 대화하다보면 누구보다도 무녀 못잃고 손가락 못잃는 인간이 바로 얘임
내생각엔 이새끼는 손가락무녀한테 통수맞고 흑화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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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용도 못잡았는데 무녀도 찾아야한다
그 손가락 읽는 노파도 무녀로 쳐 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