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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12:29
아무리 생각해도 센옵이 너무 맛있다 프라임된 옵대장 보고 정병오는 센티넬이 존나게 보고 싶어
재판 때문에 구금된 와중에도 틈만 나면 옵대장 유리창 아래로 보이는 매트릭스 노려보면서 매트릭스를 강탈할 기회만 노리는데 위험한 건 둘째치고 옆에서 보기엔 센티넬이 자꾸 옵대장 가슴팍 더듬어대는 걸로 보여서 좀 그랬으면ㅋㅋ

오늘도 옵대장한테 덤비려다 가드들에게 제압당하는 센티넬과 센티넬이 긁어놓은 가슴팍 유리창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는 옵대장님. 제압 당한 센티넬은 네가 프라임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나 아니면 쿠인테슨을 어떻게 막을 거냐고 네가 쓸데없는 짓을 하는 바람에 사이버트론이 파괴될 거라고 고래고래 소리치겠지. 아직 어린 옵대장님 갑자기 무거운 책임을 안게 된 차에 저런 소리까지 들으면 정신 공격이 꽤 들어가지 않을까. 옵대장의 센티넬 방문은 늘 센티넬도 옵대장도 정신에 데미지 잔뜩 입은 채로 끝날 거 같다. 그리고 그 점이 꼴림...

옛 친구와 싸우면서 내전은 점점 길어지고 쿠인테슨도 계속 위협하고 전쟁이 끝날 기미가 도무지 보이질 않아서 멘탈 나갈락말락 하던 옵대장이 혼자 센티넬 찾아와서 네가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벽에 기대어 주저앉는 것도 보고 싶다. 이 전쟁 중에 프라임인 옵대장이 약한 모습 보일 상대가 센티넬 밖에 없던,,, 근데 역시 내 말이 맞지 않냐고 비아냥 거릴 줄 알았던 센티넬이 몹시 분노한 표정으로 옵대장 노려봤으면 좋겠다.

그리곤 기운 없는 옵대장한테 프라임인 주제에 약한 소리 하지 말라고 당장 일어서라고 엄청나게 화낼 듯. 센티넬 입장에선 옵대장이 프라임에 어울리는 모습도, 프라임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도 보고 싶지 않겠지. 옵대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결국 자긴 그것보다 못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센티넬의 분노인지 응원인지 알 수 없는 호통에 살짝 놀란 옵대장이 그래 난 프라임이야 절대 여기서 무너져선 안돼 하면서 기운 얻고 돌아가니 그건 그것대로 열받는 센티넬.


아무튼 이런 느낌으로 해피엔딩 따위 결코 있을 수 없는 정병 가득한 관계가 보고 싶다. 근데 옵대장은 센티넬이 프라임으로 활동했을 때보다 오히려 지금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더 낫다고 느낄 듯. 그래서 뭔가 기묘한 관계를 쌓게 되는 센옵이 보고 싶다... 센티넬 재판 다 끝나면 아마 사형일테니 그날이 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