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자기 손으로 직접 관리하는 게 자기 스타파이터나 드로이드, 콤도 아닌 아나킨 의수인 거 보고싶다


사실 애니 의수를 오비완이 관리할 필요는 일절 없음 아니 그도 그럴 게 애초에 애니 팔인데 뭔;;; 심지어 아나킨이 기계를 좀 잘만지냐 매번 지가 뚝딱뚝닥 고치겠지 근데 오비완 컨.프 기질 누르게 된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었겠지








시복 초반에 팰퍼틴 구출(ㅆㅂ) 임무 하면서 이렇게 매달리느라 애니 의수 다 늘어지고 망가졌는데, 신경이랑도 연결되어 있으니까 뚜둑 뜩 하고 끊기는 고통까지 다 느꼈을거임 오비완도 처음엔 급하게 매달렸다 끅, 흑... 이러면서 신음하는 아나킨 의수 접합부에서 피 흐르는 거 보고 존나 놀랐겠지


그러고 나서 어찌저찌 돌아 온 다음 의수 수리 하는데, 좀 느슨해지고 녹슨 부분 보수만 해 왔었지 이렇게 완전 망가진 거 수리하는 건 또 처음이었음 근데 아나킨은 자기 팔이니까... 끊긴 신경이 아픈 와중에도 하나하나 이어 붙이고 조립하려니까 더 힘들고 아파서 팔 붙잡고 흐느끼겠지 그리고 그걸 본 오비완 케노비가 가만히 있을 리 없음 올드맨 기계랑 친하지도 않으면서 즈그 파다완만 엮이면 어째선지 애정이 주체가 안되고 엑셀 밟는 급발진 벤 자아 튀어나와서 이참에 의수 관련 자격증까지 땄을 듯


제다이 마스터도 일종의 교수... 라 한 번 공부하면 끝을 보는 오비완 ㅋㅋㅋㅋㅋ 아나킨 아연실색하면서도 즈그 마스터가 자기 위해서 그랬다니까 히힣 그러면서 은근 좋아하고 의수 코일 하나만 풀려도 마슷터 마슷터 이거요 이러면서 오비완 옆에 쪼르르 갈 것 같음






하여튼 아나킨 일이라면 중간이 없는 오비완 좋음









별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