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7월말이 되기전까지는 몰랐지.. 풀버린 개봉한다 했을때 덷풀이 울버린 데리고 숨쉬듯이 섹드립을 치겠구나까지는 예상했어도 그냥 덷풀쪽에서의 일방적인 브로맨스에 덷풀이 도넘는 섹드립치면 울버린이 개극혐하면서 티격태격하는 전형적인 배틀호모로 엮기좋은 그런 친구충 클리셰 예상했는데

근데 까보니 역시 섹드립 많은거는 맞는데 브로맨스는 무슨 롬콤 한편을 찍고있음 둘이서 친구는 무슨 찐으로 사랑하는 도라이들의 순애 로맨스를 하고앉았고 시작부터 덷풀이 이 계곡에 총성은 없을거야라는 로건 추도사를 존중해서 자기 무기 안 쓰고 싸우질 않나 냅다 밤새도록 신나게 카섹을 해버리질 않나 덷풀 들숨에 섹드립 날숨에 성희롱하는거야 당연한데 로건 너는 웨 태클 안 걸고 그걸 그냥 다 받아주고잇서????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창놈아까지 받아주는 울버린 뭔데 심지어 빌런은 손 맞잡고 애틋하게 서로 마주보면서 사랑의 힘으로 무찌르고 엔딩마저 동거룸메 개 입양해서 키우는 게이부부엔딩이 나서 미친 산해진미에 오타쿠 공식에게 개큰패배하고 기절함. 처음 술집에서 너네 떡칠거냐 싸울거냐 하던 주인장의 대사가 단순 조롱이 아니라 앞으로의 복선이었던 것임

진짜 영화만 해도 그뭔씹의 씹타쿠의 상상을 까마득하게 뛰어넘고 입 안에 이래도 안 먹어? 이래도? 하면서 올드맨야오이를 막 쑤셔넣는데 풀버린이 놀즈랑 맨중맨 거대한 14년 서사의 나페스 드림물의 성공이야기라는 것까지 끼얹은 거라 정신을 못 차리겠음. 엑스맨이 올타임 맓최애에 mcu도 팠었는데 내가 맓에 대한 덕심 다 식었다고 생각했었는데 풀버린 보자마자 개같이 복귀함.. 지금 머리채 잡히다 못해서 다 뽑혀서 탈모 온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