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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0:27
솔직히 와싯 좀 올드하다 생각해서 잘 안 듣거든 물론 그시절 띵곡들은 플리에 넣어두고 당시에 듣긴 했지 워낙 띵곡들이니
근데 갤에서 리암솔로 좋다고 해서 들어보는데 도입부가 너무 킬링인데? 이건 진짜 타고나야 되는 건데 한소절 내뱉는순간 오로지 보컬의 힘으로 감흥없던 음악이 갑자기 너무 궁금해지고 흥미롭게 변하는 이 감각이 너무 매력적이야
와싯 노래도 도입부 좋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와싯노래가 내 기준 악기가 좀 산만하고 사운드를 좀 꽉꽉 채우는 편이라 나랑은 좀 안맞아서 보컬에 크게 집중 못했거든
근데 솔로곡 들으니까 노래 분위기 맞춰서 발성 다 달라지고 진짜 섬세하게 부르는게 느껴져 그동안 기교있는 타입이라 생각해본 적 없는데 걍 이미 숨쉬듯이 물 흐르듯이 기술적으로 부르고 있음 ㅋㅋㅋㅋ 뭐지 락밴드 출신 보컬이라기엔 너무너무 섬세해서 당황ㅋㅋㅋ 보컬훈련 따로 받은적이 있으신가? 내가 그동안 뭔가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네 그리고 발음 정확하게 해줘서 너무 좋다 ㅋㅋㅋ스펙트럼도 넓고 왜 젊은층들한테도 인기있는지 알겠다

+ 혹시 리암본인이 작곡하거나 작사한 곡들 몇개 추천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