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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20:52
일단 진운 몸이 바람직했고 갠적으로 진운 레프트붑 의상도 좋았음ㅋㅋ 분량도 다른 카드에 비해 엄청 긴 듯


이상한 곳에 떨어져서 불안해하는 여주 안심시켜 주겠다고 아침부터 활 쏘고 승마하고 온갖 도전 다 받아주는 거 ㄹㅇ 스윗함
여주가 만든 향낭 뺏는 것도 클리셰 덩어리지만 덩치가 문짝만한 놈이 하니까 좋았음ㅋㅋㅋ

현실로 돌아왔을 때 여주가 혼자 돌아온 줄 알고 정신 나가서 진운 찾다가 딱 마주치니까, 진운이 웃으면서 또 만났네, 하는데 진짜 육성으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
미친놈... 미친놈.......


게다가 마지막이 더 압권이었는데
이번 스토리를 관통하는 문장이 actions speak louder than words 이거임
만나기만 하면 틱틱대고 솔직하지 못했던 둘이 이 사건을 기점으로 좀 더 솔직해지는 게 ㅈㄴ 좋았음


- 진운 이제 임무가 있을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만 만나지 말자. 핑계 지어내 가면서 만나지도 말고...
  우리 그냥 단순하게...
- 만나고 싶을 때 만나자고?


아니 이정도면 걍 연애하지는 말을 돌려말하는 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
대사 수준이 완전 k드라마의 그것인데요


원래 메인 스토리의 혐관을 더 좋아하긴 했는데 달다구리한 것도 맛있네ㅋㅋㅋㅋ 이 다 썩음 지금
여튼 진운 최애인데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ㅇㅇ 백야는 내 지갑이 어떻게 해 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