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6일자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썰
Restless native의 149번 에피소드 ㅂㅇ 달림
쇼호스트는 마틴(필스)이랑 고든

요정국어 억양 리스닝 개빡세서 번역 허접함… 영잘알 늘버들 오류있으면 지적 마구 부탁하조

ㅊㅊ: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restless-natives-with-martin-compston-gordon-smart/id1637468844?i=1000648143938

필스 키스신이랑 헬보이썰 https://hygall.com/605814770






2014 사커에이드 무리뉴 감독 썰도 풀어줌
짤은 늘버굴에서 줍줍한 추꾸짤이 대부분이고 2012~2019 섞였다



02:39~

매카: 고마워요, 불러줘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고든: 우리 셋이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하려고 했었는데, 그게 런던에서 월요일 아침에 축구한 날이었죠.

매카: 그거 진짜 이상한 경기였어, 그죠?

고든: 어디였는지는 말 안할게요, 혹시 모르니까. 근데 앵거스 디튼이 거기서 뛰었었죠.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모였던 경기였어요.

매카: 마크 스트롱.

마틴: 앨런 데이비스. 앨런 데이비스도요.



매카: 마크 스트롱도 있었어요. 마크는 정말 대단했죠. 많은 사람들이 왔었어요, 대니 시파니도요.

마틴: 이거 기억나요? 다른 경기가 있었는데, 더 큰 경기였어요. 7인제 경기였는데, 우리 전에 경기하던 애들이 있는데 걔네가 하프라인 넘지도 않았었고… 그래서 그때 님 완전 위자보드 게임했음.



마틴: '야, 움직여, 움직여, 하프라인, 하프라인!' 이랬고, 애들이 막 '뭐야, 어 뭐야?' 이러면서.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하프라인을 넘더니, '퐄킹, 저거 프로페서 X잖아.' 이러면서.

마틴: 그때 참 이상한 시간이었죠ㅋㅋㅋ 근데 일반적으로 어때요. 그냥 나가서 공 좀 차고 싶은데, 사람들이 찍고, 그런 거 힘들지 않나요.

매카: 사람들이 사진 찍고, 촬영하는 거 있잖아요. 아시겠지만, 저는 그거 딱히 싫어하지 않아요ㅋㅋㅋ 머뭇거리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물어봐주면 좋겠어요. 근데 막 한 세기동안 사진만 찍으면 좀 그렇겠죠.

매카: 사진을 한번 찍잖아요. 가끔은 그냥 '이제 다 찍었겠지' 생각하는데, 10분 동안 계속 찍고 있으면 '오늘은 나의 밤이었는데!' 이런 느낌이 들어요. 근데 축구할 때는 그렇게 많이 찍히지 않는 거 같아요.

고든: 혹시 축구하다가 누군가를 두 발로 찍었는데, 그들이 '세상에, 저거 제임스 맥어보이잖아'라고 한 적 있어요?

매카: 제가 누군가를 다치게 한 적이 있냐고요?ㅋㅋㅋㅋㅋ 아니, 아니요, 그런 적은 없어요ㅋㅋㅋㅋ



매카: 우리는 항상 다양한 배우나 가수들하고 경기했었는데, 그때 제가 리스트를 만들어서, 약 100명 정도의 배우들과 가수들이 있었고, 제가 이메일로 '우리 월요일 아침에 축구할 거니까 오세요, 선착순이에요' 이런 식으로 보냈어요.

매카: 가끔은 4인제 팀을 꾸리기도 힘들었고요. 그리고 가끔은 30명이 넘게 오기도 했어요. 그땐 미니 토너먼트를 했었죠. 그게 위팅턴 파크였을 거예요. 아치웨이 쪽에 있는 곳이었죠. 어떤 날은 4인제도 못 꾸리고, 어떤 날은 30~40명이 오고, 정말 대단했어요.





고든: 당신의 연기 실력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 있음. 나한테는 좀 부끄러운 얘긴데ㅋㅋㅋㅋ 당신이 마틴과 함께 사커에이드를 했을 때, 매년 그에게 전화해서 '어땠어? 오늘 밤은 어땠어?'라고 물어봤어요.



고든: 저는 그때요… '아, 완전 악몽임. 제임스 어떡해. 무릎 심하게 다쳤나봐. 이거 진짜네.' 이랬다고요. 영화 촬영하러 돌아가야하는데 이거 어쩌나, 정말 잘했는데… 큰일이다 생각했어요. 그때 저는 당신이 다쳤다고 진짜로 믿었어요. 근데 님… 안다쳤었죠.

매카: 네. 사실, 인터넷에 조제 무리뉴가 제 귀에 속삭이는 사진이 있어요.




마틴: 그거 님의 인생 최고의 플레이임

(폭소)

매카: 아니 봐봐요, 저 전반전에 잘 뛰었어요

인터넷 어딘가에 조제 무리뉴가 제 귀에 속삭이는 사진이 있어요. 진짜 조제의 다크 아트를 하고 있었죠. 정말 재밌었어요. 그 사진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이ㅋㅋㅋ 저는 그걸 한 번도 인쇄한 적이 없지만, 언젠가 걸어둘 거예요.

매카: 근데 그 사진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웃겨요. 조제가 제 귀에 다크 아트를 속삭였다는 사실.

마틴: 감독이 뭐라고 말했어? 그냥 무릎을 잡아당기고 있으래? 그때 우리가 또 다른 교체 선수를 넣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프로 선수를 또 하나 더 넣어야 했어요.



매카: 그때 저는 이미 전반전에 뛰었고, 후반전에 교체됐죠. 그리고 그는 다른 셀럽을 빠르게 교체시키고 다시 저를 넣으려고 했어요. 잉글랜드가 공격해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게 바로 그 사진이에요.

매카: 마지막 10분 동안. 보세요! 제가 웃고 있잖아요. ‘다시 속삭여줘. 다시 말해봐. 내 이름을 불러봐.’



매카: 그는 모든 유명인이 뛸 수 있게 사이클을 돌려줬어요. 몇몇은 미국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고, 일주일 내내 훈련하고 1분도 못 뛰었어요.

사이클을 돌렸고 전 마지막 10분 동안 다시 들어갈 수 있었죠. 그리고 그가 말했어요, ‘시간을 벌어. 시계가 90분을 가리킬 때 확 쓰러져버려, 총 맞은 것처럼 쓰러져 있어야 해.’

전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카: 제이미 레드냅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요?

마틴: 뭐랬어요?

매카: 제이미 레드냅. 이렇게 말했죠, ‘뽀킹 다 봤어! 조제가 귓속말했지!’ 근데 그는 아주 재밌는 말을 했어요. ‘너 스코틀랜드 사람이잖아!’ 전 바닥에 누워가지고 ‘어억… 뭐?’라고 했죠.

매카: 그가 말했죠, ‘너 스코틀랜드 사람이잖아.’ 그래서 제가 ‘뭐?’라고 하니까

매카: ‘너는 그거보다 나은 사람이어야지.’

마틴: 안되지ㅋㅋㅋㅋ
고든: ‘꺼져, 제이미. 이건 스코틀랜드 대 잉글랜드전임.’

매카: 저는 ‘지금 조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중인데, 방해하지 마’라고 생각했어요.

고든: 정말 멋진 순간이었지. 조제에 대한 얘기를 몇 개 들었어요.

매카: 시작 연설했던거 기억나요?



마틴: 아, 진짜 대단했어요. 정말 멋졌어요. 왜냐하면 그가 다시 한번 모두에게 상기시켰거든요, ‘우리는 자선경기를 위해서 여기 있다’고. ‘내 팀은 지지 않아, 오늘 밤도 질 수 없어.’ 그래서 다들 ‘그래, 가자!’ 이러면서 정말 열기가 뜨거웠죠."

매카: 그가 약간 세인트 크리스핀 데이의 브레이브하트 연설 같은 걸 했어요. '자, 이건 전부 자선행사를 위한 거야, 알겠지? 다들 즐기자고 나온 거고, 재밌을 거야. 하지만 이번 주말에 우리가 잉글랜드에게 진다면 정말 슬플 거야. 그리고 우리가 이 주를 돌아보면서 이겼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하게 될 거야.‘



매카: 그러고 나서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난 너희에게 축구하는 법을 가르쳐줄 순 없어. 하지만 그들이 축구를 못 하게 하는 법은 가르쳐줄 수 있어.’

사회자들: 오…

매카: 그는 정말 대단했어요. 그가 말하길, ‘공을 받으면, 골이 어디 있는지 알잖아. 그러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렇게 일주일 동안 그냥 신발을 신은 채로 여기저기 발을 움직였어요.



마틴: 연습할때 네가 사람들을 날려버렸다는 얘기 나왔잖아. 넌 나도 날려버렸어.

매카: 모? 안 그랬.

마틴: 날 창문 밖으로 던졌지.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필스 개그)

고든: ‘그건 오프더레코드였어, 그냥 네가 나를 열받게 해서 그런 거였지’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추꾸얘기임

축구에 미쳐서 가지고 있는 축구팟 잉국교주 연락처만 100개 있고 ‘오늘 축구할 사람~’ 이랬다는거 ㅈㄴ 커여워… 팟캐스트 듣는데 나몰래 좆목 존나많이한거같음 마카롱도 만나고…




팟캐만 백개 해줬으면…
축구할때 웃는게 귀여운 내아내 보고가라
결혼한지 100년차인데 봐도봐도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