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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14:33
생각할수록 기분이 이상해짐
노엘이 맨체스터를 아끼는 것과 별개로 뉄은 늘 맨체스터를 떠나고 싶어했고 실제로 로디 취직하자마자 떠돌아다니기 시작했잖음 와싯 초기곡을 지배하는 정서 중에 하나도 권태롭고 칙칙한 '이 도시'를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었고 노엘 와싯 머뷔하고 기회잡자마자 바로 런던으로 이사했잖아
인터뷰때도 아예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고싶지 않아하고 폴형님이 책 냈을 때 화낸 것도 물리적으로 고향 떠난 거랑 좀 맞물린다고 생각한단 말임 맨체스터에서의 삶을 이미 끝난 챕터로 두고 싶어하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지금까지도 자기 어린시절을 특별한 것으로 묘사하지 않고 '그땐 다들 그렇게 살았어' '그런 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 안돼' 라면서 말 줄이는 거 보면 그게 노엘이 스스로를 과거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인 거 같은데
리암만은 노엘이 로디 하려고 돌아다닐때도 쫓아다니면서 일하고 밴드도 같이 하면서 결국 내내 노엘 옆에 달라붙어있었잖음 노엘이 그토록 떠나고 싶던 집을 떠났음에도 동생만큼은 노엘 옆에서 안 떨어졌고 노엘도 그걸 기꺼워했던게 존나 묘한 느낌을 줌 나와싯비는 내맘대로 물쥬금이 어느정도는 리암에 대한 곡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ㅋㅋㅋ I'm gonna take you out when I get some money 이 가사 생각하면 첨부터 노엘이 떠나고 싶었던 집에 리암은 포함되지 않았던 건가 싶기도 하고
특히 리암이 노엘 런던으로 이사갈 때 엄청 화낸거랑 노엘이 걔는 그것에 대해서는 날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말한 거 생각하면 더 흥미로움 난 상식적으로 형이 런던으로 이사간다는데 왜 화를 내는지부터가 이해가 안 가는데 노엘은 리암이 그정도로 화를 내는 걸 이해하는듯한 반응을 보이는게 너무 신기함 나도 좀 이해시켜줬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지들만 아는 거겠지....
2024.09.22 14: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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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찢어진다
[Code: b3cc]
2024.09.22 14: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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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만(비하하는거 아님) 아는게 한두개가 아니겠지ㅠㅠㅠ 나붕이 자세한 이야기 들을 일은 없겠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 아픈 가족사임ㅠㅠㅠ 특히 노엘은 참 여러모로 복잡한 인간인거 같음ㅠㅠ
[Code: 7ab4]
2024.09.22 14: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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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달라붙은 집의 흔적 ㄹㅇ맞말인듯ㅠㅠㅠㅠㅠ 떠나고 싶었지만 차마 끝까지 놓을수없는 그런 존재인건가ㅠㅠㅠㅠㅠ 궁예하게 만드네ㅠㅠㅠㅠㅠ
[Code: 7ab4]
2024.09.22 14: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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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니까 또 마음 아프고 둘이 행복핬으면 좋겠음ㅠㅠㅠㅠ갤러거형제들 건강하고 행복해라..
[Code: c1ae]
2024.09.22 14: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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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ㅏ아악 너붕 해석 미침...
[Code: fa62]
2024.09.22 14: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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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Code: 3a8a]
2024.09.22 14:52
ㅇㅇ
노엘이랑 리암은 가족이라는 범위를 포함해 모든 인간 관계 내에서도 정말 특이하면서 특별한 관계인 듯ㅜ
[Code: 4b1e]
2024.09.22 15: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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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노엘이랑 리암은 엄마나 폴보다 더 가까운 관계라고 봄..방도 둘이 오래 썼지 노엘 로디할 때도 럄 놀러가고 와싯도 16년을 같이했지 인생전반 청춘을 진짜 그 누구보다 가까운거리에서 함께함
[Code: 1b95]
2024.09.22 16: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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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러모로 특이한 관계성임 각잡고 설명좀 해주면 좋겠다 일개 와싯비도 넘나 궁금하다고요ㅠㅠㅠㅠㅠ궁예만 해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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