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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03:13
ㄱㄴㅈㄱㅁㅇ 교단비 덕질글 중 덷풀 주무기는 카타나랑 총인데 로건이 손짓하니까 자기가 불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냅다 카타나 좆까고 혼다 오딧세이로 뛰쳐들어간다는 내용에 달렸던 '로건을 너무 원해서 그가 어떤 신호를 보내도 그냥 불도저가 되는 게 웨이드의 본능' 이라는 댓글을 보고 존나 박수쳣는데 진짜 로건을 너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걍 덷풀의 본능 그 자체라 이 유교틀딱꼴통뮤턴트 영감탱 곁에서 어떻게든 비벼보고자 키링을 자처한다는 게 진심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만 이성적인 판단을 하면 본인이 자발적 을을 자처하고 있다는 걸 알텐데도 걍 그 이성적 판단 자체를 보류해버리는 개미친색기같은 사랑이 너무 좋다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풀버린 이후 덷풀로건이 동거하게 됐을 때 덷풀은 나름 결심같은 걸 했을 거 같음. 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뮤턴트 영감탱을 제 곁에 묶어두기 위해 입 안의 혀처럼...까지는 굴지 못해도 잘해줘야겠다 이 정도 다짐쯤은ㅇㅇ 그래서 자발적 키링탑이 되어서 오만가지 간지러운 애칭으로 로건을 불러대고 떨어지면 죽는 사람처럼 열심히 치대고 종종 기차화통처럼 버럭거리는 즈그 (한참) 연상 앞에서 한번만 봐달라면서 애교도 부리고 그럼.
하지만 이런 건 예상을 못했을거야.
자기가 내뱉는 오만가지 간지러운 애칭들을 대부분 먹금하며 대꾸조차 해주지않지만 아주 가끔씩 먼저 웨이드, 하고 제 이름을 불러주는 로건이라던가. 쉴새 없이 말도 안 되는 농담을 해대는 자기 곁에서 못 말린다는 듯 푸스스 웃는 로건이라던가. 종종 찾아오는 자기혐오와 자학의 시간에 괴로워하는 본인의 곁에서 말로는 타박하지만 두 눈에 걱정을 가득 담고 바라보는 로건이라던가- 이런 것들.
이런 로건을 마주할 때면 덷풀은 왠지 어쩔 줄 몰라서 당황하다가 왜 우리 틀딱배져에게 갑자기 휴가 빙의한거냐면서 헛소리를 하고 그런 덷풀의 헛소리에 로건이 지랄도... -"-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또 우당탕탕 일상이 흘러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
사실 로건도 사랑하는 상대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물러질 수 있는 남자라...ㅇㅇ (ex : 착한 남자가 될게) 덷풀이 뭔 듣도보도 못한 섹드립과 좆같은 성희롱만 안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도 잘 안 내고 받은 사랑만큼 되돌려줄 줄 아는 그런 연인인 거.
걍 둘 다 벤츠위에혼다오딧세이탑/아타만티움코팅벤츠텀이 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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