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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렸다 해서 빠져나지 못한다는 법은 없지만 로건은 웨이드가 자신을 옮아매는걸 내버려뒀음. 지갑을 신경질적으로 뺏어 들고 차를 신경질적으로 몰겠지. 평소라면 난폭운전이니 뭐니 좀 살살 몰아달라고 징징거렸을 애가 눈 깜짝 안하고 손잡이만 잡고 ㅈㄴ 버티고 있는거야. 사람 없는 외곽 쪽으로 빠지기 위해 비포장 도로를 험하게 굴렸는데 몸이 이리저리 움직는 것 없이 숨막히는 긴장감만 이어졌음. 사실 이새끼 하는 짓보면 진짜 대줄려고 하면 뺄 것 같았거든? 근데 이젠 눈 깜짝 안하는 거 보고 스불재라고 납득하고 착잡해지는 로건임.



결국 사람 없는 쪽으로 차 세우고 먼제 벨트 풀어서 내리고 웨이드쪽으로 내려서 차 문 열겠지. 로건은 그냥 뒤쪽 손님석으로 가서 떡칠랬는데 외강내유인 웨이드 속은 지진남. 너무 심했나? 여기가 내 무덤인가? 여기서 싸울려고 내리라는건가? 아 시발 아까 지갑도 뺏겨서 싸울 도구도 없는데... 이러면서 벌벌 떨리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내렸는데 로건이 앞문 닫고 뒷문 열어서 납치할려나 보다ㅠㅠ 패닉 상태겠지.



자꾸 애새끼가 얼타니까 로건도 짜증나서 등짝 퍽 밀어버리고 강제로 차 태웠음. 2nn살 먹고도 참을성은 길러지지 못함. 너 납치된거야... 는 아니고 차시트에 엎어져서 어버버 거리는 웨이드한테 먼저 키스해오는 성깔더러운 기사님. 그래도 와중에 키스는 부드럽게 혀부터 마중 나와서 웨이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지. 어정쩡하게 눕혀진 탓에 자세도 불편한데 자기 위에 있는 로건의 입술과는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팔뚝 한 쪽과 코어 힘으로 버팀. 근데 키스가 길어져서 점점 온 몸의 근육이 달달 떨림. 로건 그거 눈치채고 얼굴 뒤로 물리는데 잔뜩 흥분한 웨이드의 얼굴과 바지가 보여서 숨 한 번 쉬고 벗겨주니까 ㅈㄴ 큰 자지가 나옴. 이렇게까지 흥분한다고..? 자기 크기 때문보다는 방금까지 소리없는 기싸움하다가 키스 좀 해줬다고 이렇게까지 세우는 웨이드가 이해가 안되서 당황함. 그래도 뭐 빨리 해주고 치우는 게 나을 것 같으니 입에 물었음. 밋밋한 입안에 뜨거운 귀두가 들어차니 펠라 받는 놈은 끙끙거리며 허리를 뒤틀었음. 가만히 있으라는 의미로 로건이 웨이드 허벅지에 손 올렸는데 이게 막 써도 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었거든. 근데 보통 바디랭귀지는 뜻 전달 오류가 많았고 웨이드는 로건이 허락한 줄 알고 뒷통수 잡고 마음대로 오나홀 마냥 시작함. 아 씨ㅂ-, 순간적으로 클로가 한 6cm 정도 나와버림. 안그래도 이 상황이 마음에 안드는데 생살 뚫고 나온 아다만티움이 주는 고통 때문에 더 집중이 안됨.



그러거나 말거나 웨이드는 헉헉거리는 신음소리를 숨길 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허리를 잘게 터다가 울컥 사정하겠지. 목구멍 깊이 넣고 사정하는 바람에 로건이 뱉을수도 없이 먹혀 들어갔을 듯. 뒤늦게 노인학대 했나 싶어서 시트에 기대있던 고개를 들었는데 로건 얼굴은 눈가 잔뜩 붉어지고 목구멍에 싸지르고 나와서도 픽픽 뱉어대는 정액으로 입술이 번들거렸을 거임. 미친.... 존나 꼴리는데 존나 미안함.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러는 성격 못되는 웨이드인데 너무 흥분해버렸음.



그치만 사과하면 분위기 진짜 이상해질 거 같아서 대충 입가랑 눈물만 톡톡.. 닦아주고 몸 일으킬려는데 로건이 다시 눕힘. 그리고 안주머니에서 지갑 꺼내서 그걸로 웨이드 뺨 툭툭 치겠지.



뒤는 안쓰고 입만 쓰게? 이정도면 섹스까지 돼.



또 달라붙는 걸 차단하기 위해서 천박한 멘트까지 뱉으며 오늘 완전히 끝까지 가겠다는 로건이랑 그 멘트에 눈 돌아버린 웨이드. 이정도 기싸움은 사랑싸움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데 둘만 모름. 웨이드는 알고 있었는데 지금 잠깐 까먹은거고 로건이 얼른 자각해야 할텐데. 다른 손님이 자기를 콜걸 취급하면 가차없이 주먹으로 기절 시키고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바닥에 버려두고 갔던 사람이... 사실 아까 클로 나오자마자 웨이드의 상처 여부를 걱정했을 때부터 로건은 깨달았어야 했음. 이미 웨이드를 밀어내긴 글렀긴 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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