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5461610
view 72
2024.09.21 01:05
호떡장수가 등장했다
2024.09.21 01:10
ㅇㅇ
모바일
호떡을 호호 불며
[Code: a3aa]
2024.09.21 01:11
ㅇㅇ
모바일
호호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호떡
[Code: 33b3]
2024.09.21 01:12
ㅇㅇ
모바일
오후 3시 반, 그가 리어카를 끌고 가게로 나오는 시간이다.
[Code: b05e]
2024.09.21 01:28
ㅇㅇ
모바일
그가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웃집 남자가 다가와 말했다.
당신 리어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고있고, 당신 정체도 뭔지 나는 알고있다고,
[Code: 6c52]
2024.09.21 01:31
ㅇㅇ
모바일
"그걸 안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어요. 당신은 그것으로 나를 협박 못해요." 그가 답했다.
[Code: b05e]
2024.09.21 03:08
ㅇㅇ
모바일
이웃집 남자가 그렇게 말할 것이라는것 까지 그의 계산범위에 있었다. 이제는 자신이 이웃집 남자의 비밀을 말할 차례였다.

"당신이야말로 매주 화요일 어딘가로 향한다는걸 알고 있어요. 무슨 짓을 하는지도. 하, 그것도 사랑이라고 우길 참인가?"

평소 친절하게 인사를 건내던 덥수룩한 호떡장수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건조한 눈빛과 경멸을 띈 어조만 남은채 이웃집 남자에게 말을 건내는 그였다.
[Code: df2a]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