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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60507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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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8:31
옛날 집터 다 없어져서 새로 분양 받아야 된다길래 새 집터로 들어가봤더니 진짜 개발되긴 했더라. 그 예전 뚜벅이로 발에 땀나게 뛰었던 데가 이젠 날개펴서 편하게 날아갈 수 있게 된 건 물론이고, 한 번 장시간 날려면 비행주문서랑 비행물약 배터지게 처먹었었는데 이젠 그것도 필요없어졌더라.
덕분에 날개 펴서 신나게 경치구경 했음. 날면서 보니까 풍경이 또 새롭더라고.
그리고 판데모니움 도심도 들러보고, 알트가르드 부도심도 들러봤음.
하... 어비스 진균 팬다고 올라갔다가 비행시간 모자라서 낙사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편하게 그 앞까지 배달시켜 주더라. 하, 세월아...
비행시간 무한이길래 알트 상공에 떠다니던 하늘고래 등 위에 타보고 싶어서 열심히 쫓아갔는데 타는 건 안 되데.
아쉬움에 하늘고래랑 한 장 찍어봤음.
근데 역시 고향은 고향이라고 그립긴 했는데, 오래 있진 못하겠더라. 예전엔 여기서 어케 살았지 싶은 것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고향 구경 잘 하고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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