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괴물이 씌여있는 안경을 쓰면 지배당해 몸을 뺏기게 되는데 하필 백호가 이천재가 더 천재 같지 않냐며 뽐내려고 안경을 쓰면서 그만 몸을 지배당하고 안경괴물은 백호몸으로 차츰차츰 학교를 지배하려 함.

우선 제일먼저 안경괴물이 노린 사람은 백호 몸과 정신을 지배하다보니 백호가 좋아하는 태웅이를 노렸는데 안경괴물이 보기에도 둘이 마음에 들어 이 빨간놈과 검은놈 번갈아서 몸 지배해야지 싶어 태웅이에게 갔다가 자기한테 살갑게 굴고 태웅아 이름불러주고 하니 넌 내가 좋아하는 멍청이가 아니라며 태웅이가 백호 얼굴 주먹으러 쳐서 안경이 날아가 원래 상태로 돌아온 백호였다고 함.

돌아온 백호는 태웅과 함께 안경을 집어들어 반으로 뚝 끊어버리고 박스속에 안경과 돌멩이를 가득넣고 처리를 했음.

"야, 여우.."
"왜 멍청아."
"나 알아봐줘서 고맙다."

못알아채기에는 너무나도 백호의 모습이 아닌긴 한데 지금 멍청이가 나름 자기한테 감동먹은거 같아 입꾹다뭄.

"멍청아."
"왜,왜? 여우야?"

사실 감동먹은것도 있어서 태웅아 라고 말하려 했다가 태웅이 주먹날린적이 있으니 그냥 여우야라고 불렀는데 그러지 말고 태웅아 라고 또불러달라고 말하는 태웅과 거절하는 백호.

"왜 안불러주냐. 치사한 멍청이."
"그렇게 말하는 나는 니가 아는 강백호가 아니라며."
"멍청이 니가 직접 말해주는건 좋다. 백호야."

태웅이 그렇게 이름을 말해주니 얼굴색이 붉어지는 백호는 싫다 안불러준다 라면서 도망쳤고 어떻게든 부르게 만들게 만들겠다며 쫓아가는 태웅이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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