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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23:59
전편 https://hygall.com/6038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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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촬영을 하고 돌아온 노부는 방에서 자고 있었고, 케이타는 거실에서 책을 읽고 있었어 둘 밖에 없는 집 안에서는 색색거리는 노부의 숨소리와 사락사락 책장 넘어가는 소리만 들렸지
평화로운 분위기를 깨는 이상한 소리가 케이타의 귀에 들렸을꺼야 그 이상한 소리는 노부의 방에서 들려왔어
케이타가 방으로 들어가자, 노부가 팔을 더듬으며 끙끙거리고 있었어 놀란 케이타가 자고있는 노부를 흔들어 깨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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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 노부 일어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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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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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꿈 꿨어? 왜 자꾸 끙끙거려








재생다운로드오레아부_03.gif
아니, 옆에 너 없어서


잠결에도 너만 찾았네


이거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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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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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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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랑해


나 여기 있을게








케이타의 손을 꼭 잡고 다시 깊은 잠에 드는 노부
침대에 걸터앉은 케이타는 잠든 노부의 머리칼을 한참동안 쓸어주었어 그리곤 조심히 노부의 곁에 누웠을꺼야
오로지 노부만 가득 담긴 시야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데 케이타의 심장은 노부만 보면 여전히 사정없이 쿵쿵댔겠지 주체할 수 없는 행복감에 새어나오려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케이타는 눈을 감고 잠을 청했을꺼야
얼른 깊은 잠에 들어야했거든 
잠결에도 케이타만 찾은 노부가, 꿈 속에서는 헤매지 않길 바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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