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3810398
view 734
2024.09.07 01:0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그러다 어쩌다 시마가 이부키 좋아하는거 누군가 알게됐음 좋겠다

먼저 알게된 건 코코노에일듯 시마가 도청기 달고 뭔가 잠입해서 인질을 빼내오려다가 인질과 같이 잡히게 됐는데 그때 인질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코코노에가 듣고 있었겠지 시마 평소라면 그런 말 절대 입밖으로 안할텐데 워낙 상황이 급박하고 위험했어서 이대로 진짜 죽을 것 같은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사실을 이야기했어라 죽기 전에 지금 간절하게 보고싶은 사람있냐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 하는 인질 말에 시마가 있어, 진짜 좋아하는 사람. 하는거지 누구냐고 하니까 바보 멍멍이 그러는데 심각하게 그쪽 상황 듣고 있던 코코노에 순간 눈 커질 듯 이부키는 현장급습 중이었고 위험한 순간 직전 다행히 시마와 인질은 무사히 구출되겠지

구출되고 상황종료된 후에 정신 든 시마 그때 혹시 도청기 무선 듣고있던거 누구였는지 슬쩍 확인하는데 일단 이부키는 못들은 것 같아 안심하겠지 근데 그뒤에서 이상하게 뚝딱이는 코코노에 시마 그거보고 잡았다 요놈..너구나 내고백 들은게 하고 코코노에 붙잡고 면담하겠지 코코노에 진심이냐고 이부키상을 좋아하냐고 그러니까 남자로 진짜 좋아하는거냐고 동성인걸 떠나서 정말로 이부키상을..?? 하고 물음표 백만개 띄우겠지 코코노에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시마가 남자를 좋아한단 것보다 천방지축 이부키를 좋아한다는게 더 믿겨지지 않는 듯했음 시마도 그얘기듣고 웃었지 그건 나도 믿어지지가 않는다면 믿겠어? 나도 그녀석을 좋아하다니 내 스스로가 믿을 수가 없다니까?

그날 이후 시마랑 코코노에 자주 어울려라 이부키 이야기하는거니 이부키는 빼고. 시마가 자꾸 코코노에랑 쑥덕이고 둘만 술마시고 오고 하니까 이부키 좀 질투하겠지 시마짱~? 나만 쏙 빼고 큐짱이랑 또 술마시러 간 거?? 이래도 시마 담번엔 같이 가자 이러기는커녕 얼버무리기 일쑤고. 이부키 슬슬 신경거슬려하면서 시마짱? 이거 바람인거 알지~? 이래서 시마 마시던 물 다 뱉어버려라 바람은 무슨!! 하고 소리치는 시마에게 우리가 엄연히 파트너인데! 큐짱은 진바상이 파트너고! 나랑 진바상을 빼돌리고 둘이 어울리니까 바람이지! 이러고 시마는 어휴.. 저런소리에 놀아나기나 하고 내팔자가 왜 이렇게 됐나 한숨나겠지

그러다가 이부키랑 시마 우연히 어느 ㄱㅇ바 에서 벌어진 사건에 출동했다가 시마 옛 애인 내지 ㅅㅅ 파트너 만나게되라 어? 시마상? 요즘은 왜 연락 안했어요! 하고 친근한 척 해오는 전애인에 시마 당황하고 보기드물게 당황하는 모습에 이부키 시마 ㄱㅇ인 거 눈치챘겠지 심지어 시마 전애인이 목격자가 된 상황이라 잠시 동행하게 된 시마와 이부키. 시마 전애인은 시마랑 가볍게 즐기던 사이고 헤어질 때도 좋게 마무리했던 지라 시마랑 다시 만나고 싶어해라 이부키는 시마 전애인 뜯어보는데 연하에 키는크고 다부진 체격 밝고 호쾌한 성격에 살짝 엘리트느낌까지 있었지-엘리트느낌만 빼면 이부키랑 닮아있기까지 했지만 이부키는 눈치못챔-흐음,, 시마짱 이런 스타일을 좋아했다는 거지? 하고 어쩐지 자꾸 가는눈 뜨고 보겠지

시마는 이 불편한 상황을 무마해보려고 빨리 사건해결하고 전애인 돌려 보내려고 하는데 미련 남은 전애인이 묻겠지 지금 만나는 사람 있냐고 없다고 하니까 이번엔 그럼 좋아하는 사람도 없냐고 묻고 시마 굳이 밝히고는 싶지않지만 그렇다고 이부키앞에서 거짓말 하고 싶지는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은 있다 그래서 네 연락을 못받아줄 거 같다고 얘기하겠지 전애인은 아쉬워하면서도 쿨하게 알았다고 하고 사라지고 남은 건 어쩐지 묘한 표정을 지은 이부키. 시마 혹시 이부키가 자기 ㄱㅇ인거 알아서 그게 거슬린건가 긴장하는데 둘이 복귀하는 길에 이부키가 심각한 얼굴로 묻겠지 시마짱 좋아하는 사람 혹시...큐짱?

시마 핸들 잘못 틀 정도로 깜짝 놀라서 펄쩍 뛰고 미쳤냐고 아니라고 무슨 ㄱㅇ면 아무나 다 좋아하는줄 아냐 왜 그런소릴 하냐고 한소리하겠지 이부키 시무룩해져서는 아니.. 자꾸 나 빼놓고 큐짱이랑만 어울리는게 싫은데 혹시 큐짱이 좋아서 그런거면 시마짱도 우후훗하긴 해야하니까 그럼 내가 참아야하는건가 싶어서..하는데 시마 환장의 이마짚... 내가 괜히 이 바보를 좋아해서 별의별일을 다 겪는구나 싶겠지 시마 그런거 아니라고 앞으로는 이부키도 같이 가자고 이야기해주니까 이부키 바로 마시러 가자고 신나하겠지

멀고도 험한 시마의 짝사랑..마히따..


뮤404 miu404 이부키시마 이부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