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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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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는 친척집으로 가지않고 아픈 노부를 챙겨줬어
오랜만에 하게 된 홈데이트에 노부는 은근히 기분이 좋았지만 내색하지 않았어 아직 케이타의 기분이 좋지 않았거든 노부는 숙취가 꼭 몸살로 오는 편이라 술을 많이 마신 뒤에는 고생을 했겠지
그래서 노부가 술 마시는 걸 케이타가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했어
약을 먹고 얌전히 침대에 누워있는데, 케이타가 노부 옆에 앉았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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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었는데도 속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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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속 안 아픈데


손가락 아파


니가 손 잡아주면 괜찮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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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사심 채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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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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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기야, 나랑 손 잡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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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이 무슨 약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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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어? 자기 손은 노부 맞춤 한정 약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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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몰랐네 내가 손 잡아주면 안 아픈거 맞지? 그럼 손 잡아줘야겠다


근데 자기야,


손 잡아 달라고 했으면서 왜 옷 속으로 들어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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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건 내 사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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