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가 경비 든 가방을 식당 테이블에 잠깐 올려놨다가 잃어버리는데 다들 분위기 존나 숙연해져야함. 속상하고 막막해서 우성이는 눈물 찔끔 나왔고, 태섭이는 걸어서 갈 거리 계산하다 도저히 각이 안나와서 일단 강백호랑 서태웅 일단 상탈 시켜서 차 얻어타고가야하나 고민하고 태웅인 아무생각이없음
백호만 계속 땀 삐질삐질 흘리겠지ㅋㅋ

어차피 카지노입장권 구매해둬서 뽕 뽑아야해서 공짜음료수 마시려고 다들 들어와있었음. 그러다 강백호가 우성이 주머니속 꼬깃꼬깃 5달러를 발견한거임

🌰아안돼!! 이 돈으로 광철한테 전화해야돼!! 태섭아아악!!
🌸이익! 따서 갚는다니까??? 내가 여행경비 다시 벌어올게!!

3달러를 둘러싼 처절한 싸움의 승자는 백호였음 백호가 자긴 빠칭코 천재라고 자신만만한데 당연히 빠칭코가 없음 다시한번 땀이 흐르다가 슬롯머신 발견하고 이거다 싶어서 눌러보겠지.

7이 처음 뜰때도 다들 큰 기대는 없었음 근데 두번째도 7이 나옴 이제 태섭이와 우성이는 손이 떨리기 시작해서 어느순간 둘이 손 꼬옥 붙잡는거임 (태웅인 화장실감)

7-7-7이 뜨고 백호는 자기가 제일 놀라서 얼이 빠져있음. 태섭이가 점프해서 백호 끌어안고 우성이는 눈물 줄줄 흘리면서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서 울겠지. 백호는 얼어있다가 태웅이가 ″멍청이 이거 뭐한거냐″ 물어보니까 그때서야 현실파악하고 "역시... 빠칭코 천재" 식은땀흘리면서 웃어보이겠지

해피엔딩돼서 세금은 많이 떼였지만 여행경비로 펑펑쓰고 남은돈은 월세와 식비로 몇달은 풍족하게 살고 ㅋㅋㅋ 돈 떨어지면 백호가 자기가 카지노가서 돈 따온다고 큰소리 뻥뻥치고 태웅인 "멍청이..." 하는거임. 카지노 클리셰인데 미국조 한번은 관광 가줘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