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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0:01
ㅈㅇ




백호 윈터컵 우승 2학년때 전국우승하고 태웅이랑 청대 같이 갔는데 감독은 도감독임. 근데 백호가 도감독 넘 조아해서 도감독이 콧수염 만지면서 도니스타크 포즈하면 발그레아기감자돼서 그거 계속 해주면 안되냐고 해서 도감독도 좀 설레였겠지. 이런 뭘 좀 아는 사쿠라기 하나미치...! 작전지시할 때 백호도 그 옆에서 같이 포즈하고 헤에 웃으면서 도감독 껌딱지하니까 태웅이가 안센세까지는 참는데 외간감독까지는 못참고 백호 잡아다가 자기 옆에 앉히려고하는데 백호가 가만 있어보라고 하면서 사진 한장 꺼내는데 백호군단 사진임. 애들이 국제대회까지는 응원 못가니까 자기들 사진 찍어서 백호 응원한다고 넣어준거


"여우새끼야, 봐봐! 닮았잖아! 츄랑 도감독이랑!! 수염이 예사롭지가 않잖아!!"

구식이가 츄니까 백호는 도진우감독은 쥬라고 별명도 지음. 근데 츄보다는 츄네 아부지랑 도감독이 넘 존똑이라서 백호가 도감독한테 대놓고 물어봄


"쥬감독! 얘가 내 친구 츄인데 혹시 알아?"
"츄? 어디어디?"
"츄네 아부지가 쥬랑 수염이 똑같은데 야구볼 때 소파밑에서 그 포즈로 보거든? 혹시...?"

통성명 하다보니까 츄네 아부지가 도감독네 작은 할아버지네 둘째아들인데 데릴사위로 결혼했던 친척이래. 그래서 친척모임에 안왔던건데 그 수염이 집안 내력인거라서 자기도 츄가 조카니까 담에 아키타 놀러오라고 초대했겠지.

청대 첫경기때 도감독이 가계도 그린거랑 츄 사진 들고 벤치에 있는거 방송 나가서 츄네 아부지랑 연락도 닿고 백호 덕분에 친척상봉했다고 고맙다고 연락옴











"멍청아, 나도 수염 기를까?"
"눗??"
"너 수염 있으면 좋아 죽잖아."
"후눗??"
"수염 기르면 튜라고 불러줘."
???
"집어쳐! 여우 너는 관상에 수염이 없어!!"



백호가 너 수염길러서 캐붕나면 나 유도부로 전과한다고 극혐해서 태웅이가 수염은 보류하는데 집에 전화해서 아부지 수염 길러보라고해서 집에서도 ???상태됨



그냥 츄랑 쥬만 히게(수염)단인걸로.






슬램덩크 슬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