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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22:44
아무래도 찰리클라이드 밑에서 자란 시간이 길고 범죄 저지를때도 계속 데리고 다녀서 어린 바비는 부모님이 하는 행동이 나쁘다는 자각이 없었을거 같음 오히려 이거 가지고 싶어 라고 말하면 몇시간 뒤에 주니까 신기해하며 좋아했을듯 학교도 안보내고 집도 없고 멀쩡한 사랑도 안주면서도 바비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물건은 무조건 바비 손에 쥐어줘야하는 찰리클라이드.. 덕분에 바비는 물건에 대한 집착이나 미련이 없었을거 같음 잃어버리거나 망가져도 다른게 금방 생기니까


찰리랑 클라이드가 범죄 저지를때마다 바비는 뒷자석에 누워서 방음 귀덮개 끼고 자거나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았을거 같은 느낌임 코딱지만한 양심은 있는지 지들이 사람 죽이고 때리는 소리 듣지 말라고 총포사 털때 가져온 방음 귀덮개 야무지게 씌워줬을듯 바비가 어느정도 크고 나서는 가끔씩 어그로 끌때 바비 사용했을거 같음 어두운 도로에 아이 혼자 덜렁 서있으면 안멈출 사람이 없으니까 경찰들도 이 사실을 몰랐다가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의 증언 덕분에 바비가 3살에 넘어갈때 쯤에야 찰리랑 클라이드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고 범죄에 이용한다는걸 알거같음 웃긴건 찰리클라이드는 이용한다는 생각 안할듯 그냥 겸사겸사~ 이런 느낌일거 같음


결국 꼬리잡혀서 찰리클라이드는 체포되고 어렸던 바비는 위탁가정 전전했을거 같음 아무래도 범죄자 자식이다 보니까 한곳에 오래 못머물고 사랑도 못받을거 같음 근데 어느순간부터 바비가 좋아하던 장난감, 물건, 잠깐이라도 오래 쳐다봤던 것들이 자고 일어나면 곁에 놓여져 있을거 같음 그리고 이런 일들은 위탁가정을 옮겨도 바비가 대학을 가서도 심지어 페리랑 결혼을 하고도 안멈췄을거 같음 대학생때는 바비가 등록금비 때문에 알바하면서 학교 다니니까 물건이 아니라 돈뭉치를 두고 갔을듯


근데 페리랑 결혼하면서 페리가 이상함을 느낄거 같음 자꾸 처음보는 물건이 생긴는데 바비는 아무렇지 않게 그걸 사용하고 마시지도 않는 독한 위스키를 사놓는데 그게 병째로 없어지고 그러니까 이상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거 그러다 결국 잠 안자고 버티던 페리가 찰리랑 클라이드 마주칠듯 당신 뭐냐고 말하기도 전에 찰리한테 한대 맞고 제압당하는데 바비랑 똑같이 생긴 클라이드가 내새끼한테 한번 더 손 올리면 그 손 잘라버릴거라고 경고할거 같음 진작에 페리가 바비 때리는거 알고 있었는데 바비때문에 참고 있었을거 같음 장인장모랑 대화 아닌 대화 하고나서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침대 위일듯 새벽에 있었던 일에 욕이 절로 튀어나오려고 하는데 바비가 또 처음보는 시계를 차고있는거 보고 소름돋아 할거 같음






일그러진 사랑에 익숙해진 바비도 좋아 바비도 어느정도 나이 먹고나서는 산타할아버지가 먹을 쿠키 준비하는것처럼 찰리랑 클라이드가 좋아할법한거 사다놀거 같음 성인된 이후론 비싼 술 사놓고

슼탘 찰리클라이드 페리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