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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7 02:35
라이마르 미래버젼이 프리렌같은 느낌이라 연달아 보면 기분 묘함

개붕적으로 나는 라이마르 작가가 여지준 거 맞다고 생각하는 쪽인데(다르게 생각한다면 네가맞음) 마르실 불임 + 두 사람 수명차로 무조건 망사엔딩이라 아예 열어두고 유쾌하게 끝낸것같단 생각 했단말임?

(라이오스 서큐버스 일단은 마르실 + 라이오스가 마르실 처음 본 순간 완전 강조해서 그림 + 악마가 라이오스 꼬시려고 하는 말에 원한다면 마르실의 아이를 낳아도 좋아 + 마르실의 웃는 얼굴 좋다고 n번 언급한 거 보면 라이오스의 성애 자체가 희미해서 그렇지 이성을 좋아해야 한다면 빼박 마르실이라고 봤음)

그래서 둘이 결국 어떻게 될 것 같은지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행복회로 돌려도 프리렌 엔딩 날 것 같음

라이오스도 40줄에는 지 마음 어렴풋하게 자각할 것 같은데 절대 말 안하고 평생 마르실 챙기다 톨맨치고 어마어마하게 장수하다 죽을듯

마르실도 나머지 800년(?)동안 하프엘프 기준 어른 ~ 장년 되면서
어느 순간 이끼 낀 동상 앞에 서서 라이오스가 나 좋아했구나 알아차리는 거 상상 존나 잘됨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