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캐릭터는 작가가 설정 부여하고 창작물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인물들임 대만이는 처음엔 모브로 시작했지만 어쨌거나 지금 위치까지 왔고 이노우에도 원작과 퍼슬덩 통해서 지속적으로 서사 부여해줘서 지금의 최종 정대만이 되었다고 생각함 

정대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대만에 매력을 느끼는 지점은 각자 다르겠지만 이런 복합적인 정대만을 좋아하는거잖음 결론적으로
그리고 이노우에가 부여한 서사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함 대만이의 원작 컨셉은 돌아온 탕아였고 이건 컴백 키드라는 호칭에서도 잘 드러남 퍼슬덩에서도 근본적으로 다정하고 농구를 사랑하는 정대만이라는걸 계속 보여주고 

정대만의 인기는 결국 사람들이 그 서사를 받아들이고 좋아해줘서 나오는걸텐데 납작한 선역이나 악역이 아니고 오히려 최종적으로는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 되어서 더 좋은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싶음 

슬램덩크 슬덩 정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