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 할아버지가 수인이긴 했는데 시니어도 아니고 뜬금없이 아이스가 수인으로 태어난거 심지어 시니어 조차도 할아버지가 황제팽귄 수인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어서 우당탕 거리며 주니어 육아했음 펭귄이니까 저택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은 상태로 24시간 유지해서 시니어 포함 사용인들 모두 두툼하게 입은게 일상이 되버림 여름 낮시간에 평범하게 정원산책? 절대 불가능 주니어가 낮에 정원에서 놀다가 더위 먹고 픽 하고 쓰러지면서 늘어지는거 보고 식겁한 시니어가 밤에만 정원에서 놀게함 슈슈는 서늘한 저택의 온도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귀여운 주니어 보면서 버팀 사실 처음에 왔을때 시원한걸 넘어 추운데도 다들 두꺼운 옷 입고 있어서 이해를 못했는데 집에 아기 펭귄이 있는거 근데 카잔스키 아들이래 덕분에 누가 이야기 안해줘고 빠르게 이해함


태어날때 평범하게 인간아이 모습으로 태어났어서 주니어가 처음으로 수인화 했을때 시니어 비명질렀음 차가운 물 받아둔거에 주니어가 들어가는 소리 듣고 돌아봤더니 자기랑 판박이인 주니어는 없고 왠 아기펭귄이 있으니까 비명 아닌 비명을 질러버린거 처음듣는 가주의 비명소리를 듣고 주니어한테 무슨 일 생긴 줄 안 사용인들이 달려왔는데 눈 앞에 보이는 펭귄에 다들 할 말을 잃어버렸었음



자다 깨서 시니어랑 슈슈가 있는 방 문 앞에 앉아있는 주니어

(우응...)

뒤뚱뒤뚱 걸어와서 한참을 이러고 앉아있다가 부리로 문 콕콕 두드리면 머리 까치집 상태인 시니어가 바로 문 열고 주니어 안으로 들어오게 함 일주일 중 3, 4일을 이래서 귀찮을 법도 한데 시니어랑 슈슈는 주니어가 너무 귀여움 둘 다 잠 깨서 주니어 가운데 두고 작은 목소리로 한참을 너무 귀엽다고 이야기 함



주니어 씻길때 풍경

(씻기 싫어서 도망간 주니어 잡아온 슈슈)

평범하게 안아올렸을때 너무 버둥거려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이렇게 하라고 하는거 보고 반신반의하면서 해봤더니 얌전한 주니어인거 둘 다 펭귄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주니어가 어릴때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



다행히 펭귄 학교가 있어서 시니어랑 슈슈는 주니어를 거기에 입학 시킴 근데 유일하게 비수인 부모라 시선집중 많이 받았음 근데 애기 펭귄들 한가득이라 시니어랑 슈슈는 너무 행복함 귀여운 아이들이 한가득이라고 문제는 아이들이 모여있으면 둘 다 주니어를 못찾음 다른 부모들은 펭귄의 본능 덕분에 알아보는데 시니어랑 슈슈는 평범한 인간이니까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이들 사진 이 안에 주니어 있음


선생님이 보내준 사진 이 안에 주니어 있음2

-......(얜가..?)
-......(이 애가 주니어인가..?)



거의 없는 비수인 부부의 수인 아들이라 학부모 사이에서도 주니어 유명인사임 다행히 다들 차별하진 않고 마주칠때마다 부족한 부분 챙겨주곤 함

친구 부모님 사이에 있는 주니어

(안녕하세여 붕붕이는 언제 오나여?)
-주니어구나 붕붕이 금방 올거야.(얘가 걔구나)
-뭐 좀 먹을래?(귀여워라)
(괜찮아여!)(슈슈가 준 최고급 고등어 먹고옴)



팽귄이다 보니까 눈 오는 날을 가장 좋아함




아무래도 극지방 동물이다 보니까 더위 많이 타는건 해사 가서도 똑같음 저택처럼 숙소랑 관사도 에어컨 24시간 가동중인데 다행히도 슬라이더가 몸에 열이 많아서 문제가 생긴적은 없음 하지만 추위 많이 타는 울프맨은 아이스 방 근처에도 안감 여름에는 문 근처에만 가도 찬바람이 새어나오고 있어서


하지만 폭염 최고 찍은 날 같이 해변에서 배구 하다가 더위 먹은 아이스가 못버티고 픽 쓰러져서 할리우드랑 같이 아이스 들고 바다로 뛰었던 울프맨임 뛰는 내내 걱정되서 얘 죽는거 아니야?? 라고 소리쳤고 할리울프가 펭귄 들고 뛰는 모습을 본 목격자가 많아서 당연히 시니어 귀에도 들어갔음 시니어랑 슈슈가 당장 주니어 보러 간다고 난리치는걸 아이스가 간신히 말렸음


매버릭이 하늘다람쥐 수인이라 둘이 사귀기 시작하면서 다들 걱정했는데 여름에도 무스탕 입는 매버릭에겐 이런건 문제가 아님 어떤식으로든 방법을 찾아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아이스 곁에 붙어있음 아이스가 미안해 할때마다 그럼 펭귄 만지게 해줘!! 라고 해서 펭귄 모습으로 있을때도 많음





매브아이스 시니어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