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9001160
view 371
2024.08.01 23:01
입덧은 루크가 할거라는 막연한 확신이 있음... 그리고 딘이 임신한 사실도 딘보다 빨리 알아챌거같다





b8c8a5e84799b14585f42fa779c97208.jpg
딘 놀라지 말고 들으세요, 당신은 지금 우리의 아이를 뱄습니다. 그러니 당분간 현상금 사냥은 그만두고 제 곁에 있어요.






b64d4a4ea2f4df2baf785012ba5731a2.jpg
저 남잔데요.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딘을 달래며 차근차근 설명하는 루크였음. 하지만 딘은 톤을 낮춘 차분한 그의 목소리보다 자신의 손을 잡아오는, 사냥꾼의 영민한 감각이 아니었다면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미세하게 떨리는 루크의 손에 오히려 안정을 찾았지. 살짝 젖어든 루크의 푸른 눈동자를 응시하며 딘은 천천히 헬멧을 벗었어. 어쨌거나, 반려 앞에서는 그래도 되니까.



뭐 그렇게 시작하는 클랜오브쓰리(곧 포가 될 예정)의 일상물이 존나게 보고싶다 딘이 임신한 뒤로는 뱃속 아기를 위해 영양제나 보약 스스로 구해다 먹으려고 하는거 루크가 극구 만류하면서 자기가 직접 나설듯
알투한테 딘 어디 못가게 감시시키고(알투:내가 간호사냐ㅅㅂ) 그로구랑 데리고 갤럭시 다니면서 온갖 귀한 약재나 간식은 다 구해오겠지
근데 문제는 갑자기 상태가 급변한 루크였음... 야빈을 뒤덮은 울창한 대나무숲과 개구리가 뛰어다니는 냇가를 거닐다가도 갑자기 참을 수 없이 비린 냄새가 느껴지는거야... 피로가 쌓여서 그런가?하고 넘기며 딘한테 신공화국 신상 간식이나 구해다 먹이던 어느날 고향 생각이 날 때마다 마시던 블루밀크를 한입 머금자마자 그대로 뿜어버린 루크는, 제 누이가 벤을 임신했을 때 물 한모금도 제대로 못넘기고 빌빌대던 한을 떠올리고야 말았음 시발 입덧이 나한테로 왔구나....!
결국 제다이 수업하다가도 입 부여잡고 집으로 뛰어들어가는 마스터 루크겠지 그동안 그로구 수업은 알투가 재개하는거임(알투:내가 보모냐ㅅㅂ)


한편 루크가 입덧하랴 애기침대 만들랴 간식 구해오랴 알투한테 바가지 긁히랴 하는 동안 딘은




e216f5772709603e324e7bc06f0cd013.jpg
호르몬 땜인지 툭하면 잠들겠지


이런 일상시트콤같은 클옵포가 보고싶다
별전쟁 루크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