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8908260
view 838
2024.07.02 20:18
재생다운로드1000060379.gif
재생다운로드1000060385.gif
재생다운로드1000060382.gif
왠지 카이미르솔은 이미 젊었을 때 불같은 사랑을 했을 것 같음 둘은 솔이 카이미르네 조직에 잠입했을 때 처음 만났는데 서로가 대척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었던 건 그 당시 카이미르가 조직의 수장이라는걸 모르기도 했고 카이미르가 심심하던 차에 신입이라는 어리숙한 경찰이 꽤 취향이라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겠지 카이미르는 애초에 허수아비 세우고 일개 조직원으로 위장해서 조직 굴리는 거라 솔이 신참으로 들어왔을 때 친근하게 다가가서 은근슬쩍 정보도 흘려주는 바람에 솔이 호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을 듯 근데 카이미르가 솔한테 거짓정보 흘려서 주위 돌리고 난 다음 바로 흔적도 없이 잠적해서 관계가 완전히 쫑났겠지 사실 카이미르가 배신한 이유도 솔이 배신당했다는 걸 알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는 호기심때문이었을 것 같음
아무튼 이 일 때문에 솔은 조직 내에서 신뢰 잃고 경찰학교 교관으로 좌천되고 난 후에 요드 만나야 옳다 요드는 완전 FM에 그 해 수석이었는데 솔 보자마자 반해서 꼭 솔이랑 같이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할 듯 졸업하는 날 바로 솔한테 가서 솔직하게 자기 마음 고백하는데 한번 사랑에 크게 데인 솔이 거절하다가 요드 졸업하고 나서도 경찰학교 도장찍으면서 솔 보러가서 결국 넘어가겠지 아직도 카이미르로 인한 트라우마가 심한 솔 때문에 잔잔하게 연애하는 둘일 것임


아무튼 zipzip해서 솔이 이래저래 겨우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서 요드와 파트너로 일하는데 카이미르가 다시 솔 앞에 나타나는게 보고싶다 쥐죽은 듯이 있다가 다시 모습을 보인 건 조직을 기업화해서 합법적인 것처럼 위장한 뒤였음 솔은 카이미르가 당연히 위장했다는걸 알고 위에 알렸는데 이미 신뢰를 잃었던데다 잠입했던 조직이 기업이 되서 나타났다는걸 믿을 리 없는 윗선이 무시함 솔은 카이미르가 뻔뻔하게 경찰서에 나타나서 인사하는 거 보고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겠지 옆에서 요드는 솔이 그러니까 같이 카이미르 경계하는데 다짜고짜 카이미르가 솔 가까이 다가가서 귓속말로 "여전히 사랑스럽네... 그 때 그러지 말껄 그랬어"라고 해서 결국 솔이 카이미르한테 주먹 날림 요드는 솔이 갑자기 민간인을 때리니까 놀라서 진정시키는데 솔 눈가가 빨개져있고 카이미르는 그거 보고 만족하는 듯한 미소 지어서 둘 사이에 뭔가가 있구나 눈치채겠지
그 이후에 솔은 미친 사람처럼 카이미르가 위장한 마피아라는 증거 찾기 위해 내일 없는 사람처럼 미친듯이 조사하고 카이미르는 은근슬쩍 솔한테 접근할 핑계로 증거 흘림 근데 카이미르는 매번 요리조리 잘 피해다녀서 카이미르 회사는 계속해서 성장함 요드 입장에서는 카이미르가 등장한 이후로 솔이 극도로 예민해지면서 둘이 다투는 횟수가 늘어 미치겠는데 솔이 카이미르한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때문에 더 미칠 듯 결국 카이미르가 결정적인 증거를 핑계로 불러내는데 원래 솔 같으면 함정인거 눈치채고 미쳤냐고 피하겠지만 카이미르를 감옥에 집어넣겠다는거에 집착하다보니 넘어가겠지 요드는 옆에서 무조건 함정이니 절대로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설득해보지만 실패하고 결국 그날 이별통보까지 받음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솔이 실종되겠지 요드는 솔이 카이미르 만나고 난 다음에 실종되니까 카이미르가 범인이라고 주장하는데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솔이 마피아와 커넥션이 있었다는 조작된 증거만 나오는데다가 카이미르에게 확실한 알리바이로 솔과 만난 적 없다는게 증명되면서 그냥 솔이 그동안 부정을 저지른 돈 가지고 튄 거라는 결론만 남은 채 사건이 종결됨 요드는 솔이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닐 뿐더러 카이미르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라는 걸 아니까 계속해서 수사해보는데도 솔이 부정을 저질렀다는 확실한 증거만 나옴
결국 솔에게 실망한 채 포기하고 솔 물건들 정리하는데 솔이 카이미르와 관련된 모든 증거를 모은 파일에 그동안 꾸준히 쓴 일기들을 찾게 됨 일기에는 카이미르의 조직에 잠입했던 시절부터 최근의 일까지 모두 적혀있었는데 마지막 장엔 카이미르와의 악연때문에 사랑하는 요드를 위해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괴롭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음 이런 사람이 부정을 저질렀을 리 없다고 확신한 요드는 카이미르를 찾아가 솔을 어떻게 했냐고 다자고짜 찾아가서 물어볼 듯 카이미르는 요드가 나타나자 아무일 없었다는 듯 인사함 요드는 그 모습에 한 대 치려는거 참고 솔을 마지막으로 만난게 당신인 거 안다고 얘기했는데 카이미르가 기분 나쁘게 웃으면서 서로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솔은 원래 자리로 돌아간 것 뿐 잘 지낸다"고 얘기함 요드는 결국 꼭지가 돌아서 진짜 치고 쫓겨나겠지 카이미르 말대로 솔은 카이미르 조직의 아지트에 납감된 상태로 지옥같은 나날을 보냄


Zipzipzip해서 요드가 솔이 모은 증거를 통해 솔이 무고하다는 걸 증명할 뿐만아니라 카이미르의 모든 범죄 사실을 밝혀내서 결국 카이미르 감옥에 보내는데 성공함 근데 카이미르가 잡히는 그 순간까지 미친 사람처럼 웃다가 "내가 이겼네"라는 말을 남기고 요드 눈앞에서 권총으로 자살함 요드는 그 말을 무시하고 사건 마무리하자마자 병원에 가보는데 깨어난 솔이 카이미르만 찾고 자신의 앞에 있는 요드 보고 경기를 일으키면서 무서워 함 게다가 자기 스스로가 누군지도 모른 채 어린아이처럼 우는 거 보고 그제서야 요드는 카이미르의 말을 이해함 모든 일이 잘 끝났음에도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요드겠지 정말 유일한 승자는 카이미르 뿐 솔과 요드에겐 불행만 남은 거 보고 싶다

애콜 카이미르솔 요드솔 솔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