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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6:39
정대만이 어느날 가족 단체 티 맞췄다면서 강아지 옷까지 들고오는데
티셔츠에 죄다

송태섭 말을
잘 듣 자

이런 거 써있으면 어떡하지
송태섭 그거 입고 나가기 창피해하는데
(송태섭 옷에는 혼자 "내 말이 곧 법"이라고 써있음)

정대만이 만족할 때까지 한동안 개산책 나갈 때마다 셋 다 그 옷 입어줘야함
정대만 평소에는 상식인이다가도 가끔 엉뚱한 곳을 튈 거 같아서 같이 살면 이런 이벤트 종종 발생할 거 같아
그래도 정대만이 질린 이후에도 송태섭은 정대만이 사준 거라 끝까지 애지중지 그 티셔츠 아끼는데
문득 어느날 돌아보면 정대만이 창틀 닦는 용으로 쓰고 있을 거 같음
오히려 쪽팔려하던 송태섭이 그걸 그렇게 쓰면 어떡하냐고 울부짖고...
정대만은 어휴 형아가 또 만들어줄게~ 이러고 쾌남미소나 지음.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