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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0:38
루스터는 행맨 생각하면서 뺄 때 아 ㅅㅂ 좆됐다 진짜 좆됐다 이건 그냥 좆된게 아니야 해사 마지막으로 떨어졌을 때보다도 더 절망했을듯
근데 루스터도 챙스터라 처음부터 자기 마음 자각하고 그런건 아니고 걍...행맨 얼굴 예쁘고,, 가까이서 보니까 피부도 반들반들 깐달걀마냥 매끈하고 향수인지 뭔지 좋은 냄새도 나고 몸도 좋은게 먼저 머리에 들어와서 자기 마음은 나중에 자각할것 같음
아무튼 그냥 행맨이 떠올랐고, 거기에 큰 이상은 못 느꼈는데...한 발 빼고 노곤함이 밀려와서 스르륵 눈 감자마자 뭔가 이상함을 알아차림. 뭐지 시발 내가 왜 걔를 떠올렸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머리 벅벅 긁으면서 한참 곰곰히 생각하고 그 끝에 자기 마음 깨닫고 현타 와서 한숨 쉬겠다. 내가....내가....행맨을...좋...조....ㅈ.....하 시바(마른세수)





그리고 행맨은 도련님답게ㅋㅋㅋㅋ꿈에서 루스터랑 키스하는거 꿈 꾸고 나서 자기 마음 자각할것 같음. 이전까지 행맨에게 남자는 바운더리에 없었는데 생전 생각도 안 해본 남자, 그것도 맨날 어그로 끄는 루스터를 대상으로 키스? 근데 심지어 안 싫었어 좋았어. 어찌나 꿈이 생생한지 행맨 그럴리 없는거 알면서도 입술 맨만지면서 햐...이게 뭐야...이럴거 같음. 여자랑 하는 키스랑은 달랐을거임 보통 주도하는건 자기였는데, 꿈 속에서의 키스는 달랐겠지. 진짜....행맨 입안도 좁은데 루스터가 미친듯이 파고들어서 꿈에서 행맨이 이러다 진짜 목젖까지 넘어가겠다 싶을 정도로 질척하고 깊은 키스였으면.

그리고 꿈에서 깨어난 행맨은 자신이 몽정을 했다는걸 애써 부정하고ㅋㅋㅋㅋㅋㅋ 그럴리가 없다면서 시트를 빨기보다 버리는걸 선택함 빨면 뭐해 그 시트 깔고 누울 때마다 그 꿈이랑 몽정했던거 생각날거 아님 애새끼도 아니고 뭐야...귀랑 이마 끝까지 빨개진 행맨쉑 쒸익쒸익 거리면서 시트 100리터짜리 비닐봉투에 욱여넣으면서 오늘은 수탉 근처에도 얼씬도 안 해야지 다짐함


근데 루스터가 간발의 차이로 행맨보다 먼저 자기 마음 자각한 바람에 루스터가 행맨 눈으로 하루종일 쫒아다니면서(이런 면에서 루스터랑 행맨 차이날거 같음) 눈길로 쫒는 바람에...행맨은 자의식 과잉인줄 알지만 아니었음 실제로 루스터가 행맨을 눈으로 쫒은거 맞는데ㅋㅋㅋㅋㅋㅋ
행맨은 꿈 때문에 루스터 설설 피해다니는데(심지어 자의지로 꾼 것도 아님) 루스터는 제 의지로 행맨으로 뽑고도 천연덕스럽게 행맨 눈으로 쫒을 느낌....눈으로 쫒다못해 아예 발라먹는데 행맨은 괜히 뒤통수가 따가운것 같고...아 저시키 오늘따라 왜 자꾸 날 보는것 같지; 이럼
뭐 아무튼 두 사람 차이는 이럴거 같음 챙스터는 행맨으로 한 발 뽑고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행맨은 괜히 손 파닥거리면서 부채질하면서 아 오늘 왜 이렇게 덥지; 이럴거 같음. 옆에서 코요테는 ....? 오늘 안 더운데? 너 열있어? 이러고ㅋㅋㅋㅋ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