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전체 ㅅㅍ




좀 실망스럽다는 후기들을 봤어서 기대치를 낮추고 봐서 그런가?? 난 생각보다 괜찮았음ㅋㅋㅋㅋㅋ근데 좀 팬픽스러운 건 어쩔 수 없는 듯... 그치만 프리퀄 교주들을 다 데려왔다는 것에서 상쇄될 정도였음ㅋㅋㅋㅋㅋ

10년 동안 지가 아나킨 죽인 줄 알고 동굴 광인되어 있었던 거 처음 볼 땐 억장이 무너졌는데... 사실 그 자체는 지금도 억장이 무너지지만 또.. 개꼴리긴 해ㅎ... 지가 9살부터 키운 애를 삼지절단하고 용암에 타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를 단죄하는 오비완...? 음 꼴려

레아 납치는 사실 전혀 긴장감이 없었지만(이유:뉴호프까지 둘 다 건강히 멀쩡하게 살아있음) 그래도 레아랑 오비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준 게 좋았음. 사실 드비완 처음 제작 얘기 들었을 땐 아무래도 타투인에서 지냈으니 당연히 루크와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루크랑은 그 때까지 오웬의 철벽으로 거의 못 만나다가 마지막에서야 인사 정도 한 것 같아서 오히려 그것도 좋았음. 뉴홒에서 루크가 벤케노비를 이상한 노인네 정도로 인식했던 거랑도 연결되고ㅋㅋㅋㅋㅋㅋ

사실 제일 별로였던 건 오비완과 베이더가 만난 적이 있단 사실 자체긴한데... 그치만 헤이든이랑 유안을 캐스팅했죠? 유헤 둘이 마주했죠? 여기서 걍 이성마비라서...ㅈㅅ 그리고 좀 꼴리잖어ㅎ 아나킨한테 미안하다면서 우는 오비완? 개꼴림

근데 아나킨 살아있는 줄 모를 땐 죄책감에 폐인 되어있더니 만나고 나서 홀가분하게 에피소드4의 미치광이 벤케노비가 될 준비를 하는 게 웃기긴 했음ㅋㅋㅋㅋㅋㅋ너무 홀가분해하잖앜ㅋㅋㅋㅋㅋ아니 심지어 그렇다면... 내 친구는 정말로 죽었군...o̴̶̷̥᷅⌓o̴̶̷᷄ 해놓고 왜케 홀가분해짐??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봐도 내 새끼 아직 살아있네 콰이곤 스승님한테 포스영되는 법 배워서 아나킨도 가르쳐줘야지< 이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리고 솔직히 제작단계 때는 내가 헤이든베이더를 보고 싶은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거든.. 근데 보고나니까 좋았음ㅎㅋㅋㅋㅋㅋㅋ아니 ㄹㅇ 화상분장이 존나 고무같다고 느끼긴 했는데 그 와중에도 헤이든애니가 이쁜 게 보이는데 어떡함 존나 예뻐 ㅅㅂ
팬픽 같았지만 교주들이 연기해주는 팬픽? 음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