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나봐 상대적으로 뉴오작교인데 다른 오작교들이 분석한거 보고 ㄹㅇ 공감했는데 오작이가 발매했다는 코믹스 내용 읽고 더 그렇게 느낌 ㅠ

가차없는 운명과 세계에 비하면 한없이 작고 보잘것없지만 그래서 그 투쟁과 고통이 멋지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캐릭터들ㅠ

딱히 그 캐릭터 자체가 본질적으로 선한지 좋은 인간인지와는 상관없이, 그저 그런 운명 속에서도 발버둥치며 하나하나 선택해가고 인간성을 놓지 않으려는 개인의 투쟁을 좋아하는 느낌?

ㄱㄴ에 오작이 인터뷰 보니까 참새모티브 = 가장 보잘것없고 연약하지만 그럼에도 절대자에게 사랑받는 존재인데, 이게 운명과 세계 앞에서 한없이 나약하지만 그럼에도 투쟁하기에, 어떻게든 살아가기에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오작이 캐릭터들 한줄요약가틈... ㅠ 나붕한테도 오작이가 선택하는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이유인것 같음


문나이트 마크 - 죽지도 못하고 콘슈에 의해 강요당한 삶과 운명 + 한 인간이 감내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스티븐과 함께 마크가 내면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

쇼미어히어로 닉 - 통제불가능한 정치적 탄압속에서 점차 자신의 신념을 정립해가며 이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

듄 레토 - 비극적 운명과 끝이 이미 예정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인간성을 잃지않고 마지막까지 투쟁했던 사람

인사이드르윈 르윈 - 특히 난 르윈보면서 이걸 항상 느낌ㅋㅋㅋㅋㅋㅋㅋ 통제할수없는 삶속에서 고통받는 참새 그잡채...ㅠ 그래도 끝까지 노래하는 참새...

모스트바이어런트 아벨 - 끝없이 닥쳐오는 어려움, 도덕율에 대한 위협, 유혹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버티기위해 아등바등하는 사람

카드카운터 윌 - 스스로에게 부여한 규율과 통제라는 지옥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점차 인간성을 알아가는 사람


더프로미스랑 포그레이터글로리 아고라 등등도 그렇다는데 이거는 아직 내가 안봄
프랑켄슈타인도 원작 생각하면 아주 비슷할것같은 느낌이 남ㅋㅋㅋㅋㅋㅋ

나붕이랑 오작이 취향도 존똑인듯 이런 캐릭터들 너무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