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들은 기본 1년내내 다습하고 비도 많고 무엇보다 기후대가 따뜻한 지역들이라 그런지 머만이나 쪽국은 도시 풍경 속에도 초록이 개많아서 굿
식물들이....식물들이 그냥 미친듯이 자람
솔직히 한국 여름 풍경 보면서도 와 나무 크네 잘자라네 싶은데 ㅅㅂ 섬나라들은 그게아님
나무가 존나큼 걍 존나게 큼 그리고 개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물이 잘 자란다는건 정원이랑 공원도 발달했다는 거라 머만도 쪽국도 정원 조경이 대박임
머만 길거리 돌아다니다가도 공원 들어가면...나무들 방뎅이 너무커 개짱 쪽국은 대규모 도시공원이 발달해있어서 대도시 중심에도 하나씩 박혀있어서 좋다 

집집마다 식물 많이 키우는게 일반적이라 길거리에도 식물이 가득함 난 솔직히 천국같더라 
도시 중심만 보면 어떤 나라든 똑같이 생김 그런데 머만은 특유의 정취가 식물이랑 어우러져서 좋았고 쪽국은 공원이 잘돼있어서 좋았음 
내 경험상 식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머만이랑 쪽국 만족스러워하더라고ㅋㅋㅋㅋㅋ
머만은 어디에나 식물이 미쳐돌아가고... 쪽국은 대도시 벗어나서 작은 마을 가잖아? 토토로 여름풍경 한복판에 들어가있는거임
대도시에도 녹지가 많은데 소도시 마을 간다? 아직도 나고야 근처 작은 마을에서 본 숲 기억남 걍 오직 초록뿐임 

대만 갔을때 타이페이만 예정에 있다 하면 다안공원이랑 임가화원 가고
쪽국 갔을 때 도쿄만 간다 시간도 없다 싶으면 신주쿠교엔 가라 후회ㄴㄴ열대식물 좋아하면 유메노시마 가라 동아시아권에서 식충식물 제일 잘 관리되어있을걸
식물에 별 감흥없으면 어쩔수없지만...도쿄든 타이페이든 식물중심으로 관광하면 진짜 개짱임